Végtelen erőfeszítés, végtelen kitartás, végtelen szerénység. (Rain vezérelve)

Tudtam, hogy ránézésre nem tűnök valami nagy számnak, a megjelenésem sem túl vonzó, de a bensőm elég rendkívüli. Minden színpadra lépés előtt azt mondom magamnak, hogy én vagyok a legjobb, és minden előadás után ugyanúgy azt, hogy nem én vagyok. Ezért minden fellépés előtt 120 százalékosan kell felkészülnöm, hogy az előadáson 100 százalékos teljesítményt tudjak nyújtani. Ennek érdekében minden álló nap folyamatosan képzem magam. Már nagyon hosszú ideje alváshiányban szenvedek, mert ha éppen nem dolgozom, akkor vagy edzek, vagy a koreográfiákat és a dalokat próbálom. Éppen úgy, mint a filmfelvételek idején, ha valamit nem csináltam jól, képtelen vagyok aludni. Akár színészként, akár énekesként, a legjobbat kell tudnom kihozni magamból. De nem kell aggódni, hogy most nincs elegendő időm az alvásra, jut arra majd bőven a halálom után. (Rain)

Ez a fiatalság, ez az egészség... és a túlcsorduló önbizalom... az erőfeszítés, amit az oly hihetetlen előadásai sikeres megvalósításáért tett... és a tehetség, amit felmutat, ezek töltenek el spontán tisztelettel engem. Azt gondolom, hogy a történelem a fontos személyiségek között fogja jegyezni. Úgy, mint aki színészként és zenészként egyaránt sikeres lett. ...
Ami igazán meglepő Ji-hoonban, az az, hogy egyfajta düh, bosszúvágy és szomorúság, az összes efféle sötét, komor negatív motiváció az ő esetében rendkívül optimista és derűs módon ölt testet.
(Park Chan-wook rendező)

RAIN KRÓNIKA: 2002.06.03.

HÉTFŐ / MONDAY




MIT CSINÁLT RAIN EZEN A NAPON?



Nincs informáci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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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S OFFICIAL HOMEPAGE

via Rain In My Heart


내일 잠실 주경기장 작은 팬미팅 !

안녕하세효 [영원-비] 장미향입니다.

내일 오빠 스케쥴 중에 잠실야구장에서 특집 월드컵 응원 행사있는거 아시죠?

그곳도 무지 큰 곳이에효!!

많이 오셔야 오빠에게두 힘이 되겠죠!??!?!

참!!기뿐소식이란..

내일 여러분께서 많이만 오신다면

작은 팬미팅을 할까합니다.

길게는 못하구효 한 30분?

하지만 이번 팬미팅은 그전과 다르게

★★절대로 사진이나 싸인요청 안됩니다.!!

★★특히 몰래 사진찍으시다 걸리시는 분은

★★그 자리에서 카메라 통째로 뺏어버리거나 버리겠습니다.

오빠 몸도 않좋으신데 구름 생각하셔서 하시는거니까효

모두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ㅇ ㅏ!그래서~

내일 4시 반까지 잠실운동장 역으로 오시구혀

팬들끼리 모여계세효!

서로 떨어져 있으면 응원두 힘들고 입장도 힘들어집니다.

확실한 인원체크를 위해서 메일 보내시는거 아시죠?

mylover-b@hanmail.net
017-488-6362(장미향)

저희 딱 4시 반까지만 기다리고 바로 입장하겠습니다.

모두 오빠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오빠가 좋아하는 팬이 되기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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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MAGAZINE Vol.6
주니어 6월

via forrain → Rain In My Heart


주니어 6월호 기사


<2년간 준비한 박진영의 특급 프로젝트>

신인답지 않는 무대 매너, 강한 힙합 사운드에 매력적인 보컬, 파워풀한 댄스, 동양적인 이미지를 가진 비가 타이틀 곡 '나쁜 남자'로 주목 받고 있다. 프로듀서 박진영, <god>의 데니안과 <S.E.S>의 바다가 참여한 데뷔 앨범은 이미 음반이 나오기도 전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대에서 보여지는 '나쁜 남자'의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귀여운 외모로도 팬ㄷ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비. 지금부터 비와의 셀프 토크에 당신을 초대한다.


(Self Talk...음악)

아, 아 잘 들리나요? 전 비라고 합니다. 하하! 지금은 제 얘길 녹음 중이구요. 음~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까? 전 요즘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비'라는 이름으로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그리고 한 달도 채 안되는 짧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제 노래 '나쁜 남자'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요. '나쁜 남자'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에 셀프 토크 시간을 마련했답니다.

하하, 막상 제 앨범을 PR하려니까 쑥스럽네요. 그래도 멋지게 해야겠죠?

제 데뷔앨범 자랑이요?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타이틀곡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요. 진영이 형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GOD>의 데니형과 <S.E.S>의 바다 누나가 참여했구요. 제가 연습생이었던 시절부터 <god>형들과는 친분이 있던 터라 데니 형에게 "형이 작곡한 노래를 달라"고 정중히 부탁을 했죠. 그러자 선뜻 저에게 'WHAT'S LOVE'라는 곡을 주시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힙합 장르인데다가 강렬한 비트가 정말 좋아서 신나게 녹음을 했어요. 데니 형이 피처링 작업에까지 참여했을 정도로 형이 심혈을 기울이 노래죠.

<S.E.S>의 바다 누나와의 듀엣곡 '너처럼'은 우연히 바다 누나가 제 목소리를 듣고 신인 같지 않은 좋은 음색이 마음에 들어 함께 불러 보고 싶다고 제의를 해 주셨어요. 거기다 작사까지 직접 해주셨고 같이 듀엣을 할 수 있어서 전 정말 기뻤답니다. 노래말 하나 하나까지 직접 설명을 해주시면서 곡의 느낌에 대한 해석을 완벽하게 해 주셨기 때문에 녹음은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었어요. 저와 바다 누나의 음색이 잘 어우려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 제 모습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 '안녕이란 말대신'은 평키 비트의 힙합 장르오 경쾌하며 발랄한 리듬이 듣는 이의 귀를 확 사로잡죠. 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귀여운 노래라서 후속곡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주위에서는 모험이 될거라고 하세요. 밝고 귀여운 노래에 예쁜 안무로 '비도 이런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되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의 모든 노래가 애착이 가지만 굳이 꼽자면...'악수'라는 곡과 타이틀 곡 '나쁜 남자'.'악수'는 뉴 잭 스윙 풍의 감미로운 R&B로 애절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처음으로 R&B를 불러봐서 신중하게 녹음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느낌이 남다르답니다.

타이틀 곡 '나쁜 남자' 얘길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성대결절로 굉장히 힘들게 녹음해서 걱정을 했는데 앨범을 받아들고는 만족을 했어요. 진영이 형이 작사.작곡을 해주신 이 곡은 여자의 절규에 가까운 나레이션을 시작으로 무거운 R&B풍의 강렬한 힙합 리듬위에 오케스트라와 카리스마적인 제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죠. 멜로디가 강한 노래도 아니고 오로지 느낌을 강조한 독특한 색깔의 노래다보니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강한 비트에 거친 호흡을 통해서 파워풀한 남성적 이미지를 어필하는 안무가 강한 힙합 사운드 노래의 느낌을 더 아프고도 슬프게 만들죠. 방송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와서 다시 연습하려고 음악을 틀면 전주 부분의 현 소리에 저도 모르게 힘이 솟으며 음악에 몰입하게 되요. 그만큼 이 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나쁜 남자'의 안무는 오래 전부터 한 동작, 한 동작 직접 만든 것을 결합했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Self Talk... 비(雨) )

진영이 형에게 데모 테잎을 보내고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는 뛸 듯이 기뻤어요. 몇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최종 발탁된 후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죠. 절대로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됐어요. 진여이 형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봐서 알고 계시겠죠?레슨을 마치고 나면 주어지는 과제들, 그리고 그 과제들을 평가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되는 테스트. 그 단계를 거쳐야 다음 단계의 레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습하지 않으면 낙오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연습생들이 힘이 들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가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죠. 히믄 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인 데뷔 앨범 준비를 한지 1년. 어느 정도 춤은 자신 있었지만 노래가 춤 실력에는 조금 못 미친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음악을 많이 들으며 줄곧 노래 연습에 매달렸죠. 앨범 작업을 하던 중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한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어머님께서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더욱 힘을 얻고는 가수로서 꼭 성공하겠다고 굳게 다짐을 했어요. 그 결과, 지금의 비가 탄생하게 된 거죠.


(Self Talk... 방송국에~ 방송국에~)

★비의 속옷이 보일 뻔 했다★

진영이 형과 똑같은 실수를 할 뻔 했어요. 리허설을 마치자마자 생방송에 들어가려고 의상을 급하게 갈아입었는데 갑자기 무대에 오르기 직전, 코디 누나가 지퍼를 안 잠궜다며 알려 주시더라구요. 코디 누나가 발견했으니 다행이었죠, 안 그랬으면 흰색 속옷이 보여 챙피할 뻔 했어요.

★비 때문에 팬이 기절하다★

노래할 때 꼭 팬 한명을 지목해서 손을 뻤는 버릇이 있어요. 그 사람을 찍어 노래할 때 계속 바라보다가 손을 뻤는 포인트 동작에서 콕 찝어서 가리키죠. 언젠가 <쇼 뮤직탱크>에서 "너만은 나를~" 에서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을 찍어 액션을 취했는데....그 분이 깜짝 놀라며 거의 기절하기 직전의 표정을 지으셨는데... 그 못븡르 보고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 뻔 했죠.

★<god>형들과 진영이 형이 제일 무섭다★

진영이 형은 노력 하지 않는 사람을 제일 싫어하세요. 저 역시 노력하지 않는 것을 싫어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하는데 진영이 형이 보시기에는 만족을 못 하실 때가 종종 있나봐요. 그래서 앨범 준비하면서 몇 번 혼이 난 적도 있었구요. <god> 형들은 방송에서 보는 모습과는 달리 평소에는 무게감이 느껴지죠. 형들의 노하우와 방송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신인 가수인 제게 어드바이스를 많이 해주세요. <god>형들과 진영이 형은 제게 칭찬을 해주실 때도 있지만 고칠 점이나 부족한 점 등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는 무서운 선생님이랍니다.

★내 이상형은 연예인 L양이다★

데뷔전부터 제 이상형과 가까웠던 여자 연예인은 L양이었어요. 데뷔후 몇 번 방송국에서 스치면서 봤는데... 그분에 대해 자세하게는 잘 모르지만 매력적인 외모가 좋더라구요. 궁금하시죠? 에이~ 주니어에게만 공개할게요. 이름의 두번째 이니셜은 E랍니다.어떻게~

★비의 라이벌은 신인 가수 전부 다~★

솔직하게 말해서, 저를 자극하고 분발하게 만드는 건 데뷔 시기가 비슷한 신인들 모두죠. 다른 신인 가수들의 무대를 모니터하면서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무엇인지, 또 그들보다 더 나은 가수가 되려면 내가 노력해야할 점이 무엇인지를 꼭 체크 한답니다.


(Self talk... 비의 직설화법)

★'비'하면 연상되는 색은 은색이다★

저는 '비'하면 투명한 색과 은색이 섞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은색은 차갑기도 하고 밝은 느낌 있고... 여러 가지 느낌이 혼합되어 독특함을 연출하는 은색이 저와 가장 닮은 색이 아닐까해요.

★1집 앨범 만족도는 100%다★

그럼요, 크게 만족해요.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 완성도 있는 앨범이죠. 1짐의 음악적 색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멀티에요. 펑키,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음악 백화점이라고 할까요? 각양각색의 음악을 한꺼번에 들을수 있고 노래마다 음악 장르가 뚜렷해서 골라 듣는 재미가 있죠. 한 곡마다 확실한 음악 장르가 드러나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라이브 가수다★

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는데는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은 되죠. 라이브 무대를 위해 철저히 준비도 했구요. 가수라면 라이브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걸요? 다만 저도 비쥬얼적인 면을 강조하고 버라이어티 쇼를 위한 립싱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또한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완벽한 방송 시설이 안 되어있어 가수들이 라이브 무대를 갖기 어려울 거 같더군요. 그래서 저 역시 라이브 무대를 꼭 고집할 수는 없어요.하지만 곧 라이브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비는 리틀 박진영이다★

전 그 말이 솔직히 기분 좋아요. 제가 존경하는 뮤지션이 진영이 형인데요. 진영이 형의 장점을 저에게도 보실 수 있어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거 같아요. 단지 진영이 형이 제 앨범을 프로듀서 해주셔서 똑같다고 생각하실 텐데... 보시면 아시곘지만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사람들이 어디 똑같나 보자는 선입견을 갖고 뭔가 똑같은 게 하나라도 있는지 찾아내는데 애를 쓰시겠죠. 전체 프로듀서를 진영이 형이 해주셨기 때문에 진영이 형의 색깔이 조금은 묻어날지 몰라도 음악과 춤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수 박진영의 음악과는 다르답니다. 진영이 형은 소울을, 저는 힙합과 웨이브를 추구하기 때문이죠. 혹시라도 박진영과 비는 똑같다는 얘기가 나올까봐 진영이 형 역시 '나쁜 남자'안무에 터치를 안하시고 제게 혼자 안무를 짜라고 하셨어요. 앨범 작업 할 때도 제 의견을 많이 물어보면서 존중해 주셨구요. 노래, 보이스 컬러, 춤 스타일도 많이 틀려요.

★비는 강한 남자다★

제 자신을 소개하자면 그냥 '편안하고 순수한 남자' 정도로 표현 할 수 있지않을까... 인간적인 면을 좋아해서 부담 없이 편안한 편이에요.
사람들과 편안하게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를 선호하는 편이죠. 단점이라면... 다혈질적인 경향이 조금은 있고 고집 세다는거. 한 가지 뜻을 품으면 그 일을 향해 달려나갈 때는 정말로 사람이 달라보인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에요. 앨범작업이나 노래와 안무 연습을 할 때 피곤한 기색 한 번 안 보인다고 주위사람들이 놀라워하시더군요.
무대 밖에서는 전 친구나 동생같이 편안한 스타일이지만 무대 위에서 비는 절대 강자가 된답니다. 무대라는 공간은 제 세계잖아요. 그 공간 안에서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강한 모습의 비가 되고 싶은 게 제 바람이에요.

★비는 최고를 꿈꾼다★

가수로서 목표는 능력이 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제 자신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보고 싶어요. 산의 중간이냐 꼭대기 정상이냐를... 앨범 대박나서 연말 신인 가수상 수상하고 실력있는 가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팝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음악적으로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Self Talk... 10초안에 말하는 시시콜콜 인터뷰)

★핸드폰 액정의 문구★

300만장! 할 수 있어!

★첫사랑 이야기★

제 첫사랑은 굉장히 슬퍼요. 몇 년 전에 연습할 때 만나서 6개월 동안 사귀다 서로 신경을 써주지 못해서 헤어졌는데... 그 때를 회상하면 가슴이 아퍼요. 여기까지만 얘기할래요.

★비가 자주하는 말★

(코디 누나에게 의상과 메이크업을 점검받으며) 나 어때?

★최근에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말★

"요즘 신인 중에 비라는 괜찮은 신인이 있는데..." 이런 얘기가 주위에서 들려올 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비가 생각하는 나쁜 남자★

여자를 못 챙겨주는 남자가 진짜 나쁜남자죠. 여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여자가 숟가락을 들기 전에는 절대 먹어서는 안되고... 여자를 챙겨주는 남자가 가장 남자답다는 거죠. 여자에게 항상 신경 쓰며 챙겨줘야 된다고 언제나 진영이 형이 말씀해 주세요.



<<Profile>>


본명: 정지훈

생년월일:1982년 6월 25일

신체사이즈:184cm, 75kg

혈액형:O형

학교:경희대 포스터모던음악과 재학중

별명:콜리(강아지)

취미:영화감상, 음악감상, 신발과 의류모으기, 스키 등

특기:안무구성, 연기

자신 있는 스포츠:농구, 수영

앞으로 추구하고 싶은 음악 장르:퓨전(동양의 궁상각치우와 서양의 클래식의 결합)

이상형:마음이 따뜻한 착한 여자

좌우명: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끝없이 겸손하자

음악관:음악과 춤은 내 삶의 전부

징크스:녹음할 때 두개의 녹음실 문 중 한쪽 문은 꼭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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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HWA ILBO
문화일보


춤·가창력 뛰어난 준비된 신인 ‘비’


게재 일자 : 2002년 06월 03일(月)

20~30대라면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했음직한 춤이 있다. 마이클 잭슨의 그 유명한 ‘문 워커(Moon Walker)’댄스. 이 춤의 키포인트는 우주인이 유유히 달 표면위를 걸어가는 듯한 부드러운 발동작이다. 유치원 학예회나 대학 축제의 장기자랑 대회, 심지어 KBS의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인 남성 가수 ‘비’(20·본명 정지훈)의 대단한 춤 실력도 바로 이 ‘문 워커’에서 시작됐다. 8년전인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급 대항 장기대회에서 반 대표로 출전, 이 춤을 선보이며 다른 경쟁자들을 거뜬히 물리쳤다.

“급우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던 그 순간 저에게 가수로서의 ‘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중학교에 올라간 뒤 언더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죠”

2년6개월전 그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에게 비디오 테이프를 보냈다. 자신의 피와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소중한 테이프. 학창시절 갈고 닦아온 춤과 노래 솜씨가 그 속에 담겨있었다. 1주일뒤 박진영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그러나 이후 2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지겹도록 오디션만 해야 했다.

“매주 진영이 형을 만나면 꾸벅 인사하고 앞에서 춤을 췄어요. ‘너 가수 해라’라는 말도 없었고 ‘음반 내자’는 소리도 없었어요. 언제까지 오디션만 봐야 하냐고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죠”

견디기 힘들었다. 가수가 돼보자고 죽자고 매달렸는데 시간만 속절없이 흐르고 앞날은 어두워만 보였다. 자신의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도 수시로 찾아왔다. 박진영이 야속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게 박진영의 시험이자 배려였다. 이 정도 고생도 못참을 바엔 아예 가수할 생각 버리라는 무언의 충고.

“진영이 형이 나에게 관심있다는 걸 재작년말에야 알고 놀랐어요. 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셨을 때 친형처럼 돌봐주셨거든요. 그 때부터 포기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죠”

‘비’라는 예명은 어릴 적부터 쓸데없이 비 맞기를 좋아해서 붙여졌다. ‘비’를 TV에서 본 사람이라면 그를 훤칠한 키에 미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꽃미남’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비’의 데뷔 앨범을 먼저 들은 사람이라면 그의 가창력에 먼저 매료된다. 임재범과 박효신의 목소리를 섞어놓은듯한 음색이다.

신인이라고 부르기에는 어색할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에 힙합, R&B, 펑크,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이미 인기 대열에 올라선 타이틀곡 ‘나쁜 남자’는 강한 비트와 거친 호흡이 인상적인 힙합곡. 비가 가장 애착을 느낀다는 ‘악수’는 감미로운 R&B 발라드로 보컬의 매력이 가장 잘 녹아든 곡이다.

‘비’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말도 못 건넬만큼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욕심이 많다. 음악 프로듀서와 의상 디자이너가 장래 희망. 연기자도 되고 싶어한다.

“음악에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나서의 얘기에요. 팬들께 노력하는 가수로 보일 수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이승형기자 lsh@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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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7~2002.06.02) 가요 베스트셀러

via Rain In My Heart

1 -  
보아 2집 - NO.1
- 가요 - (주)IKPOP 13,510 13,317 0 26,827

2 -  
임창정 9집 - C.J.2002
- 가요 - WARNER 10,036 15,247 0 25,283

3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3집 - SEA OF LOVE
- 가요 - (주)IKPOP 11,387 7,527 0 18,914

4 -  
티(T) - GEMINI(HIPHOP ALBUM)
- 가요 - (주)IKPOP 6,176 5,983 0 12,159

5 ↑ +1  
베이비 복스(BABY VOX) - 스페셜 음반
- 가요 - (주)도레미레코드 3,860 4,825 0 8,685

6 ↑ +1  
휘성 1집 - LIKE A MOVIE
- 가요 - (주)유니버샬레코드 5,404 2,123 0 7,527

7 ↑ +3  
윤도현 밴드 - 라이브 2집:LIVE IS LIFE
- 가요 - (주)IKPOP 4,439 2,895 0 7,334

8 ↓ -3  
코요태 4집 - 필립(必立)
- 가요 - (주)IKPOP 3,667 3,474 0 7,141

9 -  
JK 김동욱 1집 - LIFE SENTENCE
- 가요 - (주)서울음반 4,632 2,316 0 6,948

10 ↓ -2  
2002 대한민국(VA) - MC 성천
- 가요 - (주)도레미레코드 4,246 2,316 0 6,562

11 ↑ +2  
롤러 코스터 3집 - ABSOLUTE
- 가요 - T-EMTERTAINMENT 4,825 1,544 0 6,369

12 ↑ +3  
양동근 1.5집 - DA MA ON THE BLOCK:양동근과 1위후보
- 가요 - (주)도레미레코드 5,404 0 0 5,404

13 ↓ -1  
케이2(K2) 3.5집 - TIME TO TIME
- 가요 - (주)IKPOP 2,702 2,509 0 5,211

14 ↓ -3  
자두(JADU) 2집 - CHANGE YOURSELF
- 가요 - (주)IKPOP 1,930 3,281 0 5,211

15 ↑ +3  
비 1집 - 나쁜 남자
- 가요 - (주)IKPOP 3,088 1,544 0 4,632


16 ↓ -2  
신화 5집 - PERFECT MAN
- 가요 - (주)IKPOP 1,544 3,088 0 4,632

17 ↓ -1  
스나이퍼 1집 - SO SNIPER
- 가요 - PONY CANYON KOREA 3,088 1,351 0 4,439

18 ↓ -1  
연가 2집(VA) - 아직 못다한 이야기(표지모델:강수연)
- 가요옴니버스(VA) - (주)도레미레코드 2,316 1,930 0 4,246

19 -  
거북이(TURTLESFAMILY) 1집 - GO! BOOGIE!
- 가요 - 엔터원(ENTERONE) 2,123 2,123 0 4,246

20 ↑ +1  
김정민 5집 - THE GREATEST LOVE SONG 2002
- 가요 - (주)도레미레코드 1,351 2,702 0 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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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NEWS

진짜 '만능' 엔터테이너?

기사입력 2002.06.03. 오전 2:08 최종수정 2002.06.03. 오전 2:08


강타·유진·김동완, '남과여'서 연기 하모니

SES의 유진, 신화의 김동완이 나란히 한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2부작으로 방영되는 SBS 오픈드라마 '남과여'의 '해피버스데이'편이 바로 이들 가수가 연기력을 선보이는 무대다...(후략) (C) 5월 23일자 스포츠 투데이

예전 같았으면 꽤나 화제가 되었을 법한 기사이다. 그러나 사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가수들의 연기 외도에 관한 기사를 읽는 많은 독자들은 이런 종류의 만능 엔터테이너의 출현이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생각해 보면 이런 식의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급증해 버린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니다.

21세기판 만능 엔터테이너

물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끼를 발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70년대를 풍미한 만능 엔터테이너 트위스트 김은 코미디언과 영화배우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가수 전영록 역시 노래 외에도 영화배우로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후에도 노래, 연기, 쇼프로그램 진행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활동을 한 많은 연예인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요즈음 눈에 띌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본업 이외에 다른 영역에 손을 뻗치고 있는데, 이러한 만능 엔터테이너들은 과거의 그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과거의, 소위 '만능 엔터테이너'들은 - 이들이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인지는 개인적 주관에 의해 판단해야 하는 것이겠지만, 일단 자신의 본업 이외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부르기로 하자 - 솔로가수에서 출발하여 연기를 겸업,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꾸준히 번갈아가며 하고는 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90년대 초중반의 김민종, 손지창, 임창정, 엄정화 등이다.

과거의 만능 엔터테이너의 대부분은 애초부터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시작했거나, 혹은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였다.

2000년대 초반이 되면서 조금씩 만능 엔터테이너의 형태가 바뀌기 시작한다. 2001년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새로운 경향이라 하면 과거의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대부분이 연기자에서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에 비해, 현재는 가수들이 연기로 눈을 돌린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인기 그룹의 멤버들이 '개인 플레이'를 하면서, 동시에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 단위로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하였다.

SBS의 '오픈 드라마 - 남과 여' 에 출연한 김동완은 그룹 '신화'의 멤버이며, 유진은 'SES'의 멤버, 강타역시 전 HOT의 리드보컬이었다. 또한 이들은 모두 SM Entertainment사 소속이다. 이들뿐 아니다. 그룹 핑클의 멤버들 역시 각각 다른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성유리는 SBS의 '나쁜 여자들'에 출연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고, 이효리는 KBS '해피투게더'와 MBC '타임머신'의 진행자로, 옥주현은 MBC RADIO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로, 이진은 '뉴 논스톱'에서 연기자로 변신중이다. 핑클과 같은 DSP Entertainment의 소속가수인 그룹 클릭비의 김상혁 역시 여러 쇼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동중이다. 이들 외에도 뮤직팩토리사의 소이(그룹 티티마), 이성진(그룹 NRG) 등이 본업을 잠시 접어두고 연기, 진행 등 다른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왜 꼭 "만능 엔터테이너"인가

가요계 전반에 부는 '연기 겸업' 열풍은 대규모 기획사 위주로 돌아가는 현재의 가요계의 구조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거대화는 철저한 기획 속에 만들어진 많은 신인들의 등장을 가능케 했고, 언젠가 부터 기획사의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스타들이 TV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1996년, HOT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기획 가수들의 등장은 그 후 수많은 아류 그룹들을 등장 시켰고, 이제는 소위 '잘 나가는' 기획사의 도움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획사의 힘이 가수를 '뜨게' 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등장한 많은 가수들이 노래가 아닌 연기에, 또는 쇼프로그램에 손을 뻗치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같은 분위기의 가요계에서는 웬만큼 인기가 많은 가수가 아닌 이상 5집 이상을 내는 것이 힘들다. 심지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가요계를 주름잡던 스타들도 5집이 되기 전에 슬럼프를 감당하지 못해 해체, 혹은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 인기의 거품이 빠질지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가수들에게 가수만을 한다는 것은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일 수밖에 없다.

현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들의 대부분이 댄스 그룹 가수들인데, 댄스가수의 특성상 20대 중반을 넘어 나이가 많아 질 수록 계속 등장하는 어린 신인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된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다. 많은 준비와 연습을 거쳐 탄생한 스타들이지만, 그 상태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는 가수 자신들과 그들의 뒤에 있는 기획사가 선택한 것이 바로 연기로의 외도인 것이다. 만능 엔터테이먼트라는 말 속에 만능 상품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들은 90년대 중반 한국 자본주의의 대량 생산적 상품시스템 속에서 태어나 스스로를 성장시켰지만 자본주의가 그렇듯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불황에 대비해 스스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적시 출고와 소품종 소량 생산의 후기 자본주의의 산업 질서는 이들에게도 적용되어 이들은 자신들을 다양화하고, 재고 기간을 줄이며, 원활한 상품유통을 위해 혼신의 힘을 쓰고 있다. 이들의 만능 엔터테이너화는 오늘의 한국 자본주의 질서의 심화를 보여주는 듯 하다.

만능 엔터테이너, 방송을 다 가져라?

최근 급증한 가수들의 연기외도는 현상 그 자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문제점들 또한 만들어 내고 있다. 연출자들 입장에서는 무명의 단역 연기자를 쓰는 것 보다 이미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가수들을 출연시키는 것이 단연 손해보지 않는 장사이다. 어차피 신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오십보 백보의 수준이라면 그들 대신에 단 한 명의 팬이라도 시청자로 끌어들일 수 있는 인기 가수를 캐스팅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신인 연기자들이 - 혹은 기성 연기자들까지도 - 인기 가수들에게 그 설자리를 내주어야 한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 연출자와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특정 인기 가수들이 다른 장르의 겸업을 통해서 방송계를 장악할 경우, 마치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마찬가지인 대중 문화자본의 집중을 초래하게 된다. 이는 신인 연기자들뿐 아니라 신인 가수들까지도 연예 산업 변방에 머무르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TV를 켜면 똑같은 연예인이 이 채널에서는 노래하고, 저 채널에서는 연기하고, 또 다른 채널에서는 쇼프로그램 사회를 보는 지금, 시청자들은 다양한 출연자들을 하지 못함으로서 볼 권리를 침해당하게 된다. 좋아하지 않는 연예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도저히 볼 수 없는 시청자들은 결국 소외된 시청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 바닥에서 오래 장사하려면...

SBS "오픈드라마 - 남과여"의 세 출연자 (강타, 유진, 김동완)는 신문 인터뷰를 통해서 "노래만 불러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게 씁쓸하지만,‘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물론 모든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케이스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금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해, 아니, 조금 더 오래 살아남기기 위해 가수들과 기획사가 또 다른 탈출구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탈출구 또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지 모르는 일이다. 최근 급증한 가수들의 연기 외도는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기형적인 가요계 구조의 예고된 결과이다.

오랫동안 감추어 두었던 상처가 곪아 드러나기 시작한 것뿐이다. 마치 사업이 잘 되지 않는 기업에서 또 다른 상품을 개발하여 집중적인 홍보를 시작하는 것처럼, 이제 한가지 만으로는 연명(延命)할 수 없다는 것을 많은 가수들이, 그리고 그들의 기획사 들이 피부로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 바람이 언제 멈출지는 모른다. 하지만 기획사의 욕심이 끝나지 않는 한, 아니 기형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현 가요계의 구조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 한동안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들을 여러 채널에서 보는 것을 감수해야 할 듯 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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