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TÖLTÉS ALATT
021121 KBS 뮤직뱅크_MC
ㆀR.U.rainㆀ[알유레인]
2002/11/21/목
2002년 청소년 진로,직업 엑스포
1318 smile vision
장소 : 종합운동장내 실내체육관 (성남동 중원구청 옆)
시간 : 5시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시간 : 7시~8시
정말 맘에 안드는 공식홈-_-
도대체 스케쥴관리자는 누군지;; 빨리빨리 체크좀 하지;
미치겠네요.; 이런 엉터리 스케쥴 같으니라고-_ㅠ
몇개씩이나 빼먹고;
그래도 제일 정확한게 공식홈이라 어쩔 수 없어서.;
스케쥴에 관해서는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a
회원님들, 죄송해요T^T
ㆀR.U.rainㆀ[알유레인]
2002/11/21/목
2002년 청소년 진로,직업 엑스포
1318 smile vision
장소 : 종합운동장내 실내체육관 (성남동 중원구청 옆)
시간 : 5시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시간 : 7시~8시
[021121-001]
jolinwng
021121 K - Music Bank_MC
F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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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ILBO
[씨네피플]‘바람의 파이터’ 최배달역 캐스팅 가수 비
입력 2002-11-21 17:31수정 2009-09-17 05:14
4월 ‘나쁜 남자’로 데뷔해 단시일만에 인기 정상에 오른 가수 비 (20·본명 정지훈)의 이미지는 야누스적이다. 소리 없이 웃는 미소년의 얼굴, 큰 키(184cm)에 근육질의 섹시함이 한 몸에 결합된 그를 두고, 한 영화 제작자는 “합성체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가 전설적 무술인 최배달(본명 최영의·1922∼1994)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바람의 파이터’ 주연에 발탁된 뒤, 충무로에서는 “비가 최배달을?” “절묘한 캐스팅”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이 영화의 양윤호 감독은 “비가 춤꾼이라 ‘몸 맛’을 알고, 유단자의 ‘교육받은’ 몸짓대신 싸움꾼의 거친 리듬이 몸에 은근히 배어있는 점을 높이 샀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한다. 원작자인 만화가 방학기씨도 “최배달은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싸움을 두려워하던 싸움의 신이었다. 새로운 최배달의 이미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다는 귀띔이다.20일 만난 비는 덜 자란 아이의 얼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단한 청년의 인상이다. 사진촬영 전, “어떤 컨셉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자세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하고 묻는 얼굴에는 ‘무슨 일이든 허술하게 하지 않겠다’는 다부짐이 배어 있다. 스스로 “어리둥절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은 뒤 영화 출연 제안을 꽤 받았지만 “대부분 비련의 멜로라서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부산에서 공연마치고 올라오다 차안에 있던 ‘바람의 파이터’ 시나리오를 그냥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빠져들었다. 치욕까지 포함해 희노애락이 다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매니저에게 “이거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 돌아온 대답은 “그냥 노래만 하지 그래”. 그래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일단 시나리오를 읽어본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집요하게 졸랐다”고 말한다.
“데뷔한지 1년도 안됐고 겨우 앨범 하나 낸 가수가 무슨 영화냐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거다.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 때 해볼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늘 많지는 않을테니까.”
비는 “최배달 선생님의 극진 가라데는 실전에서 목숨을 거는 싸움이다.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각오하고 있다”며 “1월에 본격 트레이닝을 시작하면 가수 활동도 접고 영화만 할 것”이라고 다짐하듯 말한다.
“안양예고의 ‘짱’이었다면서?”하고 묻자 민망해하며 “싸움을 매일 한 건 아니지만 한 번 하면 물러서진 않았다. …지는 게 싫다”고 대답한다. ‘저 얼굴에 무슨 독기가 있다고…’하던 생각이 서서히 사라진다.
“진영이 형(가수 박진영) 백댄서를 하며 가수 훈련을 받을 때, 형이 ‘노래를 그렇게 못하면서 네가 무슨 가수냐’고 혼낼 만큼 노래를 정말 못했다. 오기가 생겨 미친 사람처럼 매달렸다. 한 번은 버스 뒷좌석에서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며 혼자 안무를 짜고 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툭툭 치더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학생, 간질 있어?’하고 묻기도 했다.노래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라이브는 꿈도 못꿨는데, 요즘은 ‘안녕이란 말 대신’ ‘악수’를 부를 때 립싱크를 한 적이 없다.”
2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뜬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자 “엄마한테 ‘내가 돈벌면 예쁜 주방 꾸며줄게’했는데…”하면서 얼굴에 그늘이 진다. 그러나 비가 자신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는 것을 듣다보면, 그 후 마음의 키는 한 뼘 더 자란 것 같다.
“어머니 돌아가신 뒤,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만은 못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내가 예쁘고 잘 생긴 얼굴은 아니다. 예전엔 초라했다. 지금 모습은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어서 생긴 거다. 아무리 멋지게 나와도 그걸 나 자신과 혼동하면 안된다고 늘 생각한다.”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비의 말말말
△액션 영화들을 보다보니 눈빛에도 액션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눈빛 액션을 제일 잘하는 배우는 설경구 아저씨 같다. 나는 눈이 착하게 생겼다고 해서 일부러 험한 생각도 하고, 애를 써보는데 걱정이다.
△태어나서 처음 운 영화는 ‘파이란’이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최민식 아저씨가 부둣가에서 우는 장면을 보고 울었다. 어떻게 그렇게 연기할 수 있는지… 살벌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갑자기 ‘떠서’ 너무 정신이 없다. 다 잘해주니까 누가 좋고 나쁜 사람인지 분간을 못하겠다.
△내 꿈은 ‘삶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 가수 데뷔로 첫 번째 계단을 올랐고 영화는 두 번째, 2집을 내는 게 세 번째 계단이다. 20년 뒤?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입고 싶은 옷들이 있는데 잘 찾을 수가 없다.
THE DONG-A ILBO
Singer Rain Chosen for Character of Choi Bae-dal in Fighter of Wind
Posted November. 21, 2002 22:52,Updated January. 01, 1970 09:00
Singer "Rain" (20, real name Chong Ji-hoon) made his debut in April with Bad Guy, which topped all charts soon thereafter. His image is that of a "beautiful boy." Hs feels such since his face puts on the smiling of a boy all the time. But his body is well built wrapped in muscles, with his height reaching up to 184cm. His statue exudes sexiness itself. One filmmaker compared his body to a composition.
He has chosen for the character of Choi Bae-dal (real name, Choi Young-ui, 1922-1994) in Fighter of Wind, a movie depicting the young days of the legendary figure in the martial arts. Upon receiving this news, Choongmoo Ro, Korea`s answer to Hollywood in USA, showed an ambivalent reaction: some accepted it natural; others said, "How could he? "
Yang Yoon-ho, director of the movie, explained, "Rain is a natural born dancer. He knows how to move the body. Usually, martial arts experts show `educated` moves. Rain, however, demonstrates soft moves in which toughness of fighters is soaked. That`s why I chose him." Bang Hak-gi, the writer of the comic book having the same title, said, "Mr. Choi was not just a hero. He was a god of fighting who feared fighting. A new image of Mr. Choi will come out, I believe." He sounds like expecting something new. Rain who I met on Nov. 20th showed an image of a man, contrary to my expectation that he would show an image of a boy. Before taking photos, he said, "Do you mind if I ask what kind of concept is wished to be portrayed of me?" In his question implied was his professionally that would not let him go easy over anything. He has received lots of offers to shoot a film, after he found himself a star overnight. He brushed off all of them. He explained, "In most cases, they wanted to put me in a sad soap-opera type of movie."
When he told his manager, "I want to do this," all he got in response was, "Why don`t you just do best what you are doing now?" But he could not give up. So, he begged his manager, saying, "It does not hurt us to make the decision after reading the scenario, doesn`t it?"
He said, "Many people would get me wrong. It has not been one year since I made the debut as a singer. I have just one album of mine. Then, people would think, how could I think of shooting a film? I really wanted to do the character, though. I may not have such a chance later, I believed."
He continued, "The Karate of Mr. Choi requires putting your life at risk. It`s a fight of life and death. I think I should not start if not prepared. I am determined. The training starts in January in earnest. Then I will put on hold all the activities of mine as a singer."
When asked, "You were the `big guy` in high school, right? " he said awkwardly, "I didn`t fight often. But, when I fought, I would not let it go. I just don`t like losing." Listening to him, my first impression was fading away, "Look at his face. He could be a fighter?"
"I started my career as a back dancer for Mr. Park [Jin-hyung]. It was really tough those days. Mr. Park often told me, `You don`t carry a tune. How could you wish to be a singer?` That was true. I sang really terrible. I never gave up, though. I just got myself mad about singing. I practiced and practiced. One day, I was working out a new dance, sitting in the back a bus while listening to the music with earphones. A lady next to me woke me up and said in a grave face, `Hey sweaty, are you an epileptic?` Due to my feeling of inferiority in singing, I never though of performing live. These days, however, I have never done the lip synch for the latest two hits of mine."
When the conversation got drifted to a talk about his mother who died two years ago, darkness spread all over his face. He said, "I promised to Mom I would have the kitchen decorated beautiful for her, but …" Listening to him talking about himself without losing his posture, I could defect the growth of the height of his mind.
"Mom used to say that you could not have all in life. I thought of that after her death. Actually, I don`t think I am a good-looking man. I looked kind of humble before. What I look now, it`s all about image-making. But I am not confused of who I am with what I am made to look like. I always keep that in mind."
Hee-Kyung Kim susanna@donga.com
"Édesanyám szokta mondani, hogy nem lehet meg mindened az életben. Gondoltam erre a halála után. Őszintén szólva, nem hiszem, hogy jóképű férfi lennék. Elég szerényen jutott e téren. A mai megjelenésem teljes egészében az arculatkészítésről szól. De nem tévesztem össze azt, hogy ki vagyok, azzal a külsővel, amit én hoztam létre. Ezt mindig szem előtt tar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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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씨네피플]‘바람의 파이터’ 최배달역 캐스팅 가수 비
4월 ‘나쁜 남자’로 데뷔해 단시일만에 인기 정상에 오른 가수 비 (20·본명 정지훈)의 이미지는 야누스적이다. 소리 없이 웃는 미소년의 얼굴, 큰 키(184cm)에 근육질의 섹시함이 한 몸에 결합된 그를 두고, 한 영화제작자는 “합성체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가 전설적 무술인 최배달(본명 최영의·1922∼1994)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바람의 파이터’ 주연에 발탁된 뒤, 충무로에서는 “비가 최배달을?” “절묘한 캐스팅”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이 영화의 양윤호 감독은 “비가 춤꾼이라 ‘몸 맛’을 알고, 유단자의‘교육받은’ 몸짓대신 싸움꾼의 거친 리듬이 몸에 은근히 배어있는 점을 높이 샀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한다. 원작자인 만화가 방학기씨도 “최배달은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싸움을 두려워하던 싸움의 신이었다.
새로운 최배달의 이미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다는 귀띔이다.20일 만난 비는 덜 자란 아이의 얼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단한 청년의 인상이다. 사진촬영 전, “어떤 컨셉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자세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하고 묻는 얼굴에는 ‘무슨 일이든 허술하게 하지 않겠다’는 다부짐이 배어 있다. 스스로 “어리둥절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은 뒤 영화 출연 제안을 꽤 받았지만 “대부분 비련의 멜로라서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부산에서 공연마치고 올라오다 차안에 있던 ‘바람의 파이터’ 시나리오를 그냥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빠져들었다. 치욕까지 포함해 희노애락이 다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매니저에게 “이거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 돌아온 대답은 “그냥 노래만 하지 그래”. 그래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일단 시나리오를 읽어본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집요하게 졸랐다”고 말한다.
“데뷔한지 1년도 안됐고 겨우 앨범 하나 낸 가수가 무슨 영화냐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거다.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 때 해볼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늘 많지는 않을테니까.”
비는 “최배달 선생님의 극진 가라데는 실전에서 목숨을 거는 싸움이다.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각오하고 있다”며 “1월에 본격 트레이닝을 시작하면 가수 활동도 접고 영화만 할 것”이라고 다짐하듯 말한다.
“안양예고의 ‘짱’이었다면서?”하고 묻자 민망해하며 “싸움을 매일한 건 아니지만 한 번 하면 물러서진 않았다. …지는 게 싫다”고 대답한다. ‘저 얼굴에 무슨 독기가 있다고…’하던 생각이 서서히 사라진다.
“진영이 형(가수 박진영) 백댄서를 하며 가수 훈련을 받을 때, 형이 ‘노래를 그렇게 못하면서 네가 무슨 가수냐’고 혼낼 만큼 노래를 정말 못했다. 오기가 생겨 미친 사람처럼 매달렸다. 한 번은 버스 뒷좌석에서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며 혼자 안무를 짜고 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툭툭 치더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학생, 간질 있어?’하고 묻기도 했다.
노래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라이브는 꿈도 못꿨는데, 요즘은 ‘안녕이란 말 대신’ ‘악수’를 부를 때 립싱크를 한 적이 없다.”
2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뜬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자 “엄마한테 ‘내가돈벌면 예쁜 주방 꾸며줄게’했는데…”하면서 얼굴에 그늘이 진다. 그러나 비가 자신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는 것을 듣다보면, 그 후 마음의 키는 한 뼘 더 자란 것 같다.
“어머니 돌아가신 뒤,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만은 못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내가 예쁘고 잘 생긴 얼굴은 아니다. 예전엔 초라했다. 지금 모습은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어서 생긴 거다. 아무리 멋지게 나와도 그걸 나 자신과 혼동하면 안된다고 늘 생각한다.”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비의 말말말
△액션 영화들을 보다보니 눈빛에도 액션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눈빛 액션을 제일 잘하는 배우는 설경구 아저씨 같다. 나는 눈이 착하게 생겼다고 해서 일부러 험한 생각도 하고, 애를 써보는데 걱정이다.
△태어나서 처음 운 영화는 ‘파이란’이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최민식 아저씨가 부둣가에서 우는 장면을 보고 울었다. 어떻게 그렇게연기할 수 있는지… 살벌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갑자기 ‘떠서’ 너무 정신이 없다. 다 잘해주니까 누가 좋고 나쁜 사람인지 분간을 못하겠다.
△내 꿈은 ‘삶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 가수 데뷔로 첫 번째 계단을 올랐고 영화는 두 번째, 2집을 내는 게 세 번째 계단이다. 20년 뒤? 의상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입고 싶은 옷들이 있는데 잘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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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HWA ILBO
문화일보
문화시민연대 `나눔파티` 성황기사입력 2002-11-21 11:48 최종수정 2002-11-21 11:48‘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문화연대)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인사동 ‘대안공간 풀’에서 지난 10일 막을 내린 ‘문화예술인 소장품 사이버 경매-살맛나는 문화세상 만들기’행사를 마감하는 ‘나눔파티’를 개최했다.
1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파티에는 영화배우 문소리씨, 화가 김 정헌씨, 공예가 공영미씨 등 이번 행사에 소장품을 기증한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이들 소장품을 낙찰받은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연대는 이날 소장품 전달식과 함께 행사 기간동안 낙 찰되지 않은 소장품을 위한 즉석 경매행사도 열었다.
자신의 모자를 기증했던 문화연대 홍보대사 문소리씨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돼 기쁘다”며 “수익금 전액은 기지촌 아동, 중증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의 문화체험을 위해 쓰인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부터 문화일보 후원으로 다음 등 14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된 이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8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 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소장품은 김정헌씨의 미술작품 ‘새와 나무’로 55만원에 팔렸다.
이어 가수 이승환씨의 안경이 37만원이라는 고가에 팔려 관심을 모았으며 99년 여성미술제 기념판화집은 35만원에 낙찰됐다. 특 히 가수 비의 모자가 무려 30만1000원에 낙찰돼 그의 인기를 실 감케했다.
행사 기간내내 관심을 모았던 가수 윤도현씨의 기타는 23만1000 원에, 록밴드 ‘크라잉넛’의 아코디언이 21만원, 가수 강산에씨의 하모니카가 15만3000원에 각각 낙찰됐다.
또 가수 조성모씨의 청바지, 박정현씨의 바지, 남궁연씨의 드럼 심벌즈, 영화감독 이창동씨의 영화 ‘오아시스’기념 반지 등도 10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승형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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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SINMUN
경향신문
“연기는 나의 이상 한번 날아보자구나”
기사입력2002.11.21 오후 4:04
‘비’(雨)가 난다(飛). 가수로서가 아니라 영화배우로서 비상을 시도한다. 출연작은 ‘바람의 파이터’(감독 양윤호·제작 드림서치). 이 영화는 ‘극진 가라데’ 창시자로 일본은 물론 전세계의 격투기 고수들을 무릎 꿇렸던 신화의 주인공 최배달(본명 최영의·일본이름 大山倍達, 1922~94)의 청년시절을 그리는 작품. ‘비’는 주인공을 맡았다.
#‘비’가 최배달이야?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바람의…’ 제작발표회장에서는 ‘비가 주인공이라니, 웬 깜짝쇼냐’는 선입견을 불식시켜 주었다. 양감독이 반나절 동안 찍었다는 1분여짜리 프리 예고편에서의 ‘비’는 이제까지의 가수 ‘비’, 앳돼 보이는 외모와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비’가 아니었다. 동영상에서 보여진 ‘비’의 표정과 액션은 이미 최배달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그럴싸 했다.
제작발표회장은 진지하다 못해 비장하기까지 했다. 최배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에 이어 부산의 극진 가라데 수련생들이 선보인 실전·격파 장면은 숨을 죽이게 했고, 탄성과 박수를 자아냈다. 한편에서는 “가능성은 보이지만 과연 ‘비’가 최배달이 될 수 있을까” “시간도 얼마 없잖아” “프리 예고편이 전부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에서 ‘비’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배달을 찾아라-
지난 2월 중순 최배달을 찾는다는 공고가 나간 뒤 몰려든 응모자들은 모두 1,500여명. 응모자들 가운데에는 각종 무술 고수, 연극배우, 연기지망생들이 많았다. 무술 유단자인 현역 배우는 물론 승려, 경호원, 최배달의 손자 등도 응모했다. 이들의 각종 무술 단수를 모두 더하면 무려 1만7천여단이나 됐다.
두차례 예선과 한차례 본선을 거쳐 3월초 33인의 액션 드림팀이 구성됐다. 이들은 6개월 동안 합숙훈련과 별도의 무술연기 훈련을 받았다. 실전액션으로 영화의 1분 1초를 빽빽이 메워줄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찾을 수 없었다. 나이가 맞지 않거나 연기가 어설프고, 특히 싸움꾼의 매서운 ‘눈맛’이 없었다. 제작진은 백방으로 주인공 캐스팅에 나섰다. 그러던 중 몇몇 관계자들이 ‘비’를 추천했다. 고교시절 맞수가 없던 싸움꾼이었다면서. 뮤직비디오 ‘나쁜 남자’를 본 양감독은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8월말 ‘비’를 최배달로 확정했다.
#최배달! 가능할까?
‘비’는 8월초 양감독을 만났다. 동명 만화의 팬이었던 ‘비’는 자신이 최배달이 된다는 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연기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고, 특히 도전의식이 남다른 ‘비’는 다시 만화를 보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의욕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신중해야 했다. 의욕만 있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용두사미에 그치는 건 안하니만 못한 일이 아닌가. 가수로서 이제 막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현실도 감안해야 했다. ‘비’는 매니저인 가수 박진영과 많은 시간을 고민했고, 도전해보기로 결정했다. 8월 중순 밤 12시쯤에 연기와 액션 오디션을 보았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에서 쌓았던 연기력에다 학창시절 태권도·합기도·럭비를 했던 경력과 춤으로 단련된 액션을 선보였다. 8월말 양감독으로부터 ‘눈맛’과 ‘몸맛’을 높이 샀다는 연락을 받고 모든 걸 포기하고 최배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배달을 향하여…
‘비’는 당분간 가수활동을 중단한다. 내년 1월1일 크랭크 인을 앞두고 3단계 훈련에 돌입한다. 대역 없이 실전액션을 담는다는 것이 제작진의 기본 의도. 이에 부응하려면 ‘비’가 곧 최배달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는 3단계 훈련에 돌입한다. 우선 UTD/SEAL의 생존훈련에 참가한다. 이 과정을 거친 뒤 한국 극진 가라데 본부에서 기본품세를 익히는 과정을 밟는다. 그리고 일본의 극진 가라데 총본부에서 최배달이 수행했던 훈련의 전과정을 이수한다. 이를 통해 ‘비’는 최배달이 그랬듯 수도로 병목을 날리고 10대 1의 싸움을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비’는 “많이 싸우지는 않았지만 싸움에서 물러난 적은 없다”고 했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위해 ‘비’가 3년이라는 시간을 참아냈다”며 “미성이지만 ‘미’에 그쳤던 음역이 ‘솔’을 거쳐 ‘시’까지 올라간다”고 칭찬했다. “5시간 잘 수 있으면 3시간만 자고 2시간은 연습을 더했다”며 “반드시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역설했다.
#깜짝 놀랄 것이다!
‘비’는 시대와 환경이 다르지만 최배달과의 공통점을 ‘응어리’와 ‘두려움’과 ‘도전의식’이라고 꼽았다. 가난과 고독, 외로움과 슬픔을 견디고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했고, 해결했던 자신의 어릴 때 삶이 최배달과 닮았다는 것이다.
고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만화를 완성한 방학기씨는 “고인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남자이자 순수하고 부드러운 남자였다”며 “TV를 통해서 봤던 ‘비’와 달리 직접 본 ‘비’에게서 고인의 모습을 봤고 필링이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양감독과 숱한 토론을 거쳐 열번씩이나 뜯어고치며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
‘비’와 박진영은 “모든 게 준비돼 있다”며 “이제는 수련을 통해 그 과정을 밟고 월반해서 최배달이 되는 것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에게 ‘비’는 “두고 보면 안다”며 “내년 9월께 영화가 개봉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한기(寒氣)가 느껴졌다. 싸움을 두려워 한 싸움의 신(神). 한번 대결을 펼칠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움쿰씩 빠지는 공포를 극복한 영웅. ‘바람의 파이터’로 ‘비’(雨)가 한껏 날(飛)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배장수기자 cam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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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박진영·서윤정 ‘능력있는 부부’ (바람의 파이터에 관한)
via ㆀR.U.rainㆀ[알유레인]
박진영·서윤정 ‘능력있는 부부’
박진영 서윤정 커플이 부부애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최근 부산 웨스턴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람의 파이터’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람의 파이터’(감독 양윤호·제작 드림써치)는 최고의 파이터로 불리던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생애를 그린 작품. 박진영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영화음악 작업을 시작한다. 영화 ‘챔피언’의 OST 음악 중 한 곡을 작곡한 적은 있지만 영화 전체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진영은 “재료가 있는 상태에서 음악을 입히는 작업이 새롭다”며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세련된 음악으로 이번 영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아내 서윤정씨도 이번 제작발표회장에서 ‘파티 플래너’로서 참여했다. 그녀는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해외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선정,무대세팅 등 발표회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주인공을 맡은 가수 비와 ‘바람의 파이터’의 이미지를 쉽게 연관지을 수 있도록 제작발표회장 곳곳에 비와 바람의 소리를 울려퍼지게 한 것도 서윤정씨의 아이디어다. 여느 영화 제작발표회장과 달리 신비로운 환상이 넘쳐나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그녀는 히트곡 ‘날 떠나지마’를 박진영과 공동으로 작사했고 같은 앨범에 실린 ‘사랑 때문에’에 목소리를 담는 등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그대로 선보였다.
‘바람의 파이터’의 한 관계자는 “박진영 서윤정 부부가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는 등 독특한 부부관계를 유지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 제작발표회장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일에 대한 정열, 넘치는 아이디어에 놀랐다”고 말했다. 결혼 초 좋지 않은 소문도 있었지만 두 사람의 부부애는 일반 부부의 그것과 형식만 다를 뿐 그 이상이라는 게 이날 참석한 사람들의 얘기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enter@sportstoday.co.kr
출처 : Rain In My Heart(cafe.daum.net/ILove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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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팬사인회 성공리에 마감...
tbj 전속모델 인기가수 "비"의 팬사인회가 11월 20일 신세계 강남점에서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바쁜 스케쥴의 와중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한명한명 성의있게 사인을 해 주는 모습이 더욱 멋져보였습니다.
백화점 아침 open과 동시에 많은 비의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비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TBJ와 비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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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지하1층 계단까지 줄 서있었대요,
참고로 TBJ 매장은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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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오락] 2002년 11월 21일 (목)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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