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égtelen erőfeszítés, végtelen kitartás, végtelen szerénység. (Rain vezérelve)

Tudtam, hogy ránézésre nem tűnök valami nagy számnak, a megjelenésem sem túl vonzó, de a bensőm elég rendkívüli. Minden színpadra lépés előtt azt mondom magamnak, hogy én vagyok a legjobb, és minden előadás után ugyanúgy azt, hogy nem én vagyok. Ezért minden fellépés előtt 120 százalékosan kell felkészülnöm, hogy az előadáson 100 százalékos teljesítményt tudjak nyújtani. Ennek érdekében minden álló nap folyamatosan képzem magam. Már nagyon hosszú ideje alváshiányban szenvedek, mert ha éppen nem dolgozom, akkor vagy edzek, vagy a koreográfiákat és a dalokat próbálom. Éppen úgy, mint a filmfelvételek idején, ha valamit nem csináltam jól, képtelen vagyok aludni. Akár színészként, akár énekesként, a legjobbat kell tudnom kihozni magamból. De nem kell aggódni, hogy most nincs elegendő időm az alvásra, jut arra majd bőven a halálom után. (Rain)

Ez a fiatalság, ez az egészség... és a túlcsorduló önbizalom... az erőfeszítés, amit az oly hihetetlen előadásai sikeres megvalósításáért tett... és a tehetség, amit felmutat, ezek töltenek el spontán tisztelettel engem. Azt gondolom, hogy a történelem a fontos személyiségek között fogja jegyezni. Úgy, mint aki színészként és zenészként egyaránt sikeres lett. ...
Ami igazán meglepő Ji-hoonban, az az, hogy egyfajta düh, bosszúvágy és szomorúság, az összes efféle sötét, komor negatív motiváció az ő esetében rendkívül optimista és derűs módon ölt testet.
(Park Chan-wook rendező)

RAIN KRÓNIKA: 2001.06.14.






Ezekben a napokban jelent meg az újságokban egy interjú Park Jin-younggal, amelyben az új albuma körüli helyzetről beszélt, valamint az amerikai zenepiacra való betörésének mérlegeléséről. Bár az elmúlt évben énekesként nem kapott az USA-ban lehetőséget, de jól alakultak a produceri esélyei, ezért ebbe az irányba kíván tovább haladni. A koreai tervei között szerepelnek az ügynökséghez tartozó előadók, debütálásra váró gyakornokok számára kiadandó albumok.

Nem biztos, hogy itt jelent meg először, de én itt olvasom első alkalommal ebben a formában leírva, hogy


가수 비

singer Rain / énekes Es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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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MIN ILBO
국민일보



20010614-0001


박진영 6집앨범 ‘게임’ 들고 가요계 컴백 “性, 자연스럽게 얘기해요”

기사입력2001.06.14.  오전 10:14 


투명 비닐 옷과 도발적인 춤,엘리베이터 정사를 담은 뮤직 비디오.화제와 논란을 함께 몰고 다니는 가수 박진영(31)이 6집 ‘게임’을 들고 가요계에 복귀했다.대한민국 남아로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결혼 3년차에 접어들었으니 철도 들었으련만 복귀 일성(一聲)이 여전하다.“난 섹스를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

KBS와 MBC로부터 네다섯곡씩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새 앨범은 성(性) 이야기로 도배됐다.연소자 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싸이의 앨범이 성을 이미지로 표현했다면 박진영의 음악은 에두르지 않고 성 한가운데로 돌진해 들어간다.‘방문에서 침대까지’ ‘음음음’ ‘너의 손끝’ ‘놀이’ 등의 수록곡은 적나라한 구어체로 섹스에 대해 말한다.‘방문에서 침대까지 안아주고 싶어.침대에서 바닥까지 떨어지고 싶어.머리에서 발끝까지 입맞추고 싶어.저녁부터 아침까지 반복하고 싶어’(‘방문에서 침대까지’) ‘날 만져줘.안아줘.멈추지 말아줘.날아오르는 것만 같아’(너의 손끝’)

“제겐 섹스라는 테마가 자연스러워요.섹스는 엄숙하고 신성한 게 아니라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거라 생각해요.‘섹스=놀이’인 거죠.사실 그만큼 재미있고 시간이 잘 가는 두 사람만의 놀이가 어디 있겠어요? 특이한 장소에서 특이한 방식으로 즐길수록 좋죠.섹스는 경건한 의식이 아니잖아요”

성이 놀이라는 그의 주장은 가사 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에서도 그대로 표현됐다.재킷 속 남녀는 택시 운전사와 승객,카드 딜러와 도박꾼이 돼 묘한 눈길을 주고 받는다.게임을 100배 즐기기 위한 역할 바꾸기인 셈.‘놀이’의 가사처럼 ‘사랑하는 우리에겐 못할 놀이가 없어.어떤 것도 괜찮아’라는 속삭임이다.

그는 자신의 노래에 내려진 방송 불가 판정에 큰 불만이 없다.“방송사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심의 규정을 시비할 생각은 없습니다.경계선에 서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제가 설정한 선을 딱 맞췄으니까요.하지만 앨범 전체에 대해 연소자 이용불가 판정이 내려지면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박진영 앨범이 연소자의 정서에 해롭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후 심의가 날 경우 음반은 ‘연소자이용불가’ 딱지가 붙어 매장에서도 따로 전시된다.혹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승복하지 않고 소송을 내겠다는 이야기.그는 “상상은 분방하게 행동은 책임있게라는 게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제 메시지인데 이를 청소년 유해물로 간주한다면 법정에서라도 옳고 그름을 가릴 생각”이라며 벌써부터 전투 의지를 불태운다.

가사 때문에 뒷전에 밀렸지만 2년6개월만에 내놓은 음악에는 박진영의 체취가 한결 진해졌다.마이클 잭슨을 흉내냈다느니,프린스의 보컬을 따라한다느니 말 많고 탈 많던 ‘박진영표 흑인 음악’은 6집에 와서야 제대로 모습을 드러냈다.“god와 박지윤의 앨범이 흑인 음악과 가요를 절반씩 섞었다면 이번 건 진한 흑인 음악 그대로”라며 “4곡 정도만 익숙한 댄스 뮤직”이라고 말했다.“뭐든 제대로 만들면 대중적”이라는 게 그의 당돌한 지론이다.

17인조 빅밴드와 함께 녹음한 스윙곡 ‘스윙 베이비’와 신예 임정희와 호흡을 맞춘 ‘창살없는 감옥’,R&B에 힙합 리듬을 얹은 타이틀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은 그가 방점을 찍고 싶은 노래들이다.“다른 가수들이 소화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이런 노래들이 자꾸 쌓인 탓에 다시 무대에 섰다”며 은퇴 발표를 번복한 변명까지 한꺼번에 했다.

최근 그는 미국 시장에서 프로듀서로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지난해 미국에 건너가 유수의 프로덕션을 쫓아다녔지만 단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음악을 들려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6개월을 허송한 끝에 컴백을 결정하고 귀국을 결심했을 즈음 그는 비타민C와 LMNT로부터 곡을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일본 투수 노모가 있었기에 박찬호가 있고,김병연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미국에서 홀대받으면서 내가 동양인 프로듀서로서 길을 뚫어야겠다 결심했어요.미국 힙합에 멜로디가 사라졌다면 한국적 상황에서 단련된 제겐 멜로디가 살아있죠.경쟁력은 있다는 판단입니다” 자신감에 투지까지 넘치는 설명이다.

그에겐 미국 진출건 말고도 산더미처럼 많은 일이 쌓여있다.god와 박지윤의 새 앨범에 음악을 줘야 하고 신인 가수 비와 별,노을,임정희 등이 줄줄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세상을 바꾸는 ‘문법’을 배우기 위해 선택한” 정치외교학 공부도 미룰 수는 있되 포기할 수는 없는 그의 인생 과제다.

“프로듀싱이 지적인 여자를 만날 때 느끼는 기쁨,천천히 밀려드는 보람 같은 거라면 가수는 섹시한 여자와의 첫만남처럼 자극적이죠.6개월 동안 하루 5시간씩 탭댄스를 배우면서 무대에 설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영미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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