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égtelen erőfeszítés, végtelen kitartás, végtelen szerénység. (Rain vezérelve)

Tudtam, hogy ránézésre nem tűnök valami nagy számnak, a megjelenésem sem túl vonzó, de a bensőm elég rendkívüli. Minden színpadra lépés előtt azt mondom magamnak, hogy én vagyok a legjobb, és minden előadás után ugyanúgy azt, hogy nem én vagyok. Ezért minden fellépés előtt 120 százalékosan kell felkészülnöm, hogy az előadáson 100 százalékos teljesítményt tudjak nyújtani. Ennek érdekében minden álló nap folyamatosan képzem magam. Már nagyon hosszú ideje alváshiányban szenvedek, mert ha éppen nem dolgozom, akkor vagy edzek, vagy a koreográfiákat és a dalokat próbálom. Éppen úgy, mint a filmfelvételek idején, ha valamit nem csináltam jól, képtelen vagyok aludni. Akár színészként, akár énekesként, a legjobbat kell tudnom kihozni magamból. De nem kell aggódni, hogy most nincs elegendő időm az alvásra, jut arra majd bőven a halálom után. (Rain)

Ez a fiatalság, ez az egészség... és a túlcsorduló önbizalom... az erőfeszítés, amit az oly hihetetlen előadásai sikeres megvalósításáért tett... és a tehetség, amit felmutat, ezek töltenek el spontán tisztelettel engem. Azt gondolom, hogy a történelem a fontos személyiségek között fogja jegyezni. Úgy, mint aki színészként és zenészként egyaránt sikeres lett. ...
Ami igazán meglepő Ji-hoonban, az az, hogy egyfajta düh, bosszúvágy és szomorúság, az összes efféle sötét, komor negatív motiváció az ő esetében rendkívül optimista és derűs módon ölt testet.
(Park Chan-wook rendező)

RAIN KRÓNIKA: 2013.12.27.




FELTÖLTÉS AL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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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HWA ILBO
문화일보


`술대신 봉사` 송년문화 바뀐다

기사입력 2003.12.27. 오후 12:15 최종수정 2003.12.27. 오후 12:15

(::삼성·CJ등 양로원 방문·이웃돕기 대체::) 
‘술 마시는 송년회는 지고 문화·레저 송년회가 뜬다.’ 
테헤란밸리 벤처기업들로부터 시작된 ‘술 안마시는 송년회’가
점차 대기업들로 확산되면서 기업 송년회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국내 간판기업인 삼성의 경우 올해 송년모임은 부서원 대부분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볼링대회나 서울근교 등산대회, 자원봉사 등
으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사장단회의에서 범 그룹차원의
‘나눔경영’을 선포한 이후 계열사별로 보육시설이나 양로원 등
을 찾아 봉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볼링대회 등이 끝난 뒤 가볍게 맥주 한잔씩 나
누는 경우는 있지만 과거처럼 부서 전체가 초저녁부터 술자리로
시작해 술자리로 끝나는 송년모임은 거의 없어지고 있다”며 “
평소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2차 술자리’를 없앤 것과 젊은 신
입사원들이 술마시기를 싫어하는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다”고 말했다. 
수입차업체 BMW코리아는 가족동반 송년회로 눈길을 끌었다. BMW
코리아는 지난 16일 회사 임직원과 관계자들을 서울 종로구 안국
동 윤보선 전 대통령 사저로 초청, 가족동반 야외 파티를 열었다
. 이날 행사의 한 참가자는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대부분의
송년회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오늘 송
년회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CJ는 지난 23일 부서송년회 대신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에게 연
탄을 직접 배달해주는 ‘CEO와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주형 사장 등 임직원 90여명이 서울 마
포구 신공덕동과 은평구 구산동 산 61 일대 ‘달동네를 찾아 독
거노인과 불우이웃 등 75가구에 총 9000여장의 연탄과 쌀 등을
전달했다.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매년 이색 송년회를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1년 전직원이 교복을 맞춰 입고 충남 안면도
로 ‘수학여행’을 떠난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 23일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940여명의 직
원 및 직원가족들이 송년 행사를 가졌다. 인기가수 비의 깜짝공
연을 비롯, 매직쇼, 라틴댄스쇼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기도 했
다. 
게임업체 넥슨도 23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압구정동
하드록카페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장기자랑, 보드게임, 댄스파
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스키시
즌권, 뷔페 식사권 등 1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는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스탠딩파티를 갖는다. 행
사장 내에 성금함을 곳곳에 배치해 자율적으로 모금하는 한편 ‘
푸드존(Food Zone)’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사내 자원봉사자들이
파티에 필요한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직원들이 음식값을 지불하
는 형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박현정 PR플래너는 “매년 자선모
금을 해왔지만 올해는 좀더 재미있으면서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12일 서울 이태원 본사 강당에서 올해 결혼사원
합동 축하연을 겸한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결
혼한 부부들의 결혼사진과 프로필을 소개한 뒤 결혼한 사원들에
게 각 해당 본부장, 팀장, 동료들이 함께 몰래 제작한 깜짝 축하
영상메시지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백수하기자 soo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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