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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1 KBS 연예가중계_비처럼 음악처럼(故 김현식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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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진임,♡] 에꼴 10월호(아마도?) 4장 스캔
via Rain In My HeartECOLE MAGAZINE Vol.10
에꼴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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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뉴시스
20031101-0001 |
'상두야...', 가수 비 '죽었다 살아났네!'
기사입력 2003.11.01. 오후 8:54 최종수정 2003.11.01. 오후 8:54【서울=뉴시스 】
지난 9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MBC '대장금(大長今)'이란 드라마를 만나 선전을 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던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가 11월3~4일 15~16회를 남기고 시청소감에서 아쉬움에 글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상두야…'는 가수 비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공효진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평균 15%대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작인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결과를 나타냈다.
11월3일(15회) 방송에서는 민석(이동건 분)은 보리(송민주 분)가 상두(가수 비)의 친딸이 아님을 밝히지만 상두는 보리를 포기할 수 없다며 돌아선다.
심란(정애리 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려는 은환(공효진 분)을 보고 민석은 캐나다로 떠날 결심을 하고, 상두에게 결혼식장으로 가보라고 말한다.
은환이가 걱정된 상두는 결혼식장인 성당으로 가려다 잠복중이던 경찰관에게 붙잡히고 만다.
KBS '상두야...' 시청소감에서 아이디 victory는 "이 드라마가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은환이가 상두가 애 딸린 제비라는 사실을 알고 돌아서거나 오해하는 일 없고...,상두의 연적인 민석이가 상두를 괴롭히거나 상두라는 인간에 대해 오해하는 일 없고...,인간을 껴안고 이해하는 모습이 다른 것 같아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인 김미혜씨는 "'상두야, 학교가자!'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결말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갈수록 슬퍼지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라고 기원했다.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상두야…!'는 회를 거듭할 수록 선전을 하고 있다.
연출자인 이형민 PD는 "작가와 상두의 결말을 놓고 상의를 했는데, 너무 비극적으로 끝나면 드라마는 살아날지 몰라도 어려운 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결말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반면에 '해피엔딩'으로 끝내자니 처음 드라마 기획 의도와 는 다르게 보여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분분해 마지막 장면을 상두가 죽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실루엣'으로 처리해 상두와 은환이 보리를 데리고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면으로 엔딩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PD는 "'상두야...'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결말을 내지 않고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도록 끝맺은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사진있음)
최정훈기자 bro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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