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égtelen erőfeszítés, végtelen kitartás, végtelen szerénység. (Rain vezérelve)

Tudtam, hogy ránézésre nem tűnök valami nagy számnak, a megjelenésem sem túl vonzó, de a bensőm elég rendkívüli. Minden színpadra lépés előtt azt mondom magamnak, hogy én vagyok a legjobb, és minden előadás után ugyanúgy azt, hogy nem én vagyok. Ezért minden fellépés előtt 120 százalékosan kell felkészülnöm, hogy az előadáson 100 százalékos teljesítményt tudjak nyújtani. Ennek érdekében minden álló nap folyamatosan képzem magam. Már nagyon hosszú ideje alváshiányban szenvedek, mert ha éppen nem dolgozom, akkor vagy edzek, vagy a koreográfiákat és a dalokat próbálom. Éppen úgy, mint a filmfelvételek idején, ha valamit nem csináltam jól, képtelen vagyok aludni. Akár színészként, akár énekesként, a legjobbat kell tudnom kihozni magamból. De nem kell aggódni, hogy most nincs elegendő időm az alvásra, jut arra majd bőven a halálom után. (Rain)

Ez a fiatalság, ez az egészség... és a túlcsorduló önbizalom... az erőfeszítés, amit az oly hihetetlen előadásai sikeres megvalósításáért tett... és a tehetség, amit felmutat, ezek töltenek el spontán tisztelettel engem. Azt gondolom, hogy a történelem a fontos személyiségek között fogja jegyezni. Úgy, mint aki színészként és zenészként egyaránt sikeres lett. ...
Ami igazán meglepő Ji-hoonban, az az, hogy egyfajta düh, bosszúvágy és szomorúság, az összes efféle sötét, komor negatív motiváció az ő esetében rendkívül optimista és derűs módon ölt testet.
(Park Chan-wook rendező)

RAIN KRÓNIKA: 2005.11.0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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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정형성에 갇힌 상투적 연기가 문제다

기사입력2005.11.02.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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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극단의 상황, 자극적 언행, 개연성을 이끌어내기위한 지극히 작위적 에피소드 전개 속에 원톱 주연으로 나선 비는 캐릭터의 정형성에 갇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바로 가수 비의 주연,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작가 이경희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방송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방송 첫회 월화 드라마 1위자리를 평정했던 ‘이 죽일 놈의 사랑’(이죽사)에서의 복구역을 맡은 비의 문제다.

이 드라마는 제목처럼 지독한 비운(悲運)의 수레바퀴에 얽혀나가는 두 연인, 복구와 은석(신민아)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죽사’에서 복구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의 운명과 경험의 총아인 캐릭터이다.

불행한 아버지의 죽음, 이로 인한 고아원 생활에 이은 양아치로의 전락, 폭력 과정에서의 자신을 구하다 화상을 입은 여성(김사랑)에 대한 채무감, 그리고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다 헤어져 산 형의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절망이 몰고 온 자신 앞에서의 투신의 목도....인간으로서 경험할 수 없는 극단의 최악과 그로 인한 심신의 황폐함이 복구를 휘감는다.

이러한 성격은 선이 강렬한 캐릭터를 필연적으로 배태한다. 비가 ‘상두야 학교가자’와 ‘풀하우스’에서 맡았던 캐릭터와 차원이 다르다. 강렬한 성격은 빛을 발하기위해서는 철저히 일상성을 바탕에 둔 연기를 펼쳐야한다. 하지만 비가 1, 2회 보여준 연기는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양아치의 정형성을 드러내는 스테레오타입식이었고 ‘이죽사’에서만 드러내야하는 복구의 특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의 외적 행동(액션)은 그 행동을 유발하는 의도, 목적, 동기, 욕망, 좌절, 감정 등 내적인 행동의 외연화여야하는데도 그의 액션에는 내적 행동이 배제된 박제된 부분이 많았다. 교본의 연기 패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비의 액션에는 내적 감정의 생동감이 거세된 듯 보인다.

또한 드라마의 4요소에 해당되는 대사 연기에도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대사는 일종의 말행동(speech act)으로 말로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이다. 말행동은 등장인물의 내적인 내적인 사고나 감정을 파악하게 할수 있는데 즉 등장인물의 내적인 액션이 대사를 통해 감지될 수 있다. 따라서 시청자는 대사를 통해 행동하는 인물을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말의 스타일은 인물을 형상화하고 대화하는 방식은 인물의 성격을 암시한다.

이처럼 드라마에서 대사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비의 대사 연기도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많다.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양아치의 분위기만을 흉내내는 어투나 대사 방식이 드라마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비는 이전 두 드라마에서 맡았던 캐릭터보다 ‘이죽사’에서 표출하는 복구는 내면적으로나 외형적으로 복합성이 배가된 인물이 성격이 강렬하다. 따라서 내면의 폭도 넓어야하고 연기의 세기도 정교해야한다.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인물은 정형성에 갇힌 강렬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성을 자연스러움으로 녹여내 드러내야 흔히 빠질 수 있는 과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의 연기인생에 이번 ‘이죽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른 가수 출신 연기자보다 분명 그는 연기력 측면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그의 연기는 부족하다. ‘이죽사’가 끝나고 연기자로서도 가수만큼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이죽일 놈의 사랑'에서 비는 극단의 절망과 경험을 하는 인물, 복구역을 맡아 여기를 하고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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