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égtelen erőfeszítés, végtelen kitartás, végtelen szerénység. (Rain vezérelve)

Tudtam, hogy ránézésre nem tűnök valami nagy számnak, a megjelenésem sem túl vonzó, de a bensőm elég rendkívüli. Minden színpadra lépés előtt azt mondom magamnak, hogy én vagyok a legjobb, és minden előadás után ugyanúgy azt, hogy nem én vagyok. Ezért minden fellépés előtt 120 százalékosan kell felkészülnöm, hogy az előadáson 100 százalékos teljesítményt tudjak nyújtani. Ennek érdekében minden álló nap folyamatosan képzem magam. Már nagyon hosszú ideje alváshiányban szenvedek, mert ha éppen nem dolgozom, akkor vagy edzek, vagy a koreográfiákat és a dalokat próbálom. Éppen úgy, mint a filmfelvételek idején, ha valamit nem csináltam jól, képtelen vagyok aludni. Akár színészként, akár énekesként, a legjobbat kell tudnom kihozni magamból. De nem kell aggódni, hogy most nincs elegendő időm az alvásra, jut arra majd bőven a halálom után. (Rain)

Ez a fiatalság, ez az egészség... és a túlcsorduló önbizalom... az erőfeszítés, amit az oly hihetetlen előadásai sikeres megvalósításáért tett... és a tehetség, amit felmutat, ezek töltenek el spontán tisztelettel engem. Azt gondolom, hogy a történelem a fontos személyiségek között fogja jegyezni. Úgy, mint aki színészként és zenészként egyaránt sikeres lett. ...
Ami igazán meglepő Ji-hoonban, az az, hogy egyfajta düh, bosszúvágy és szomorúság, az összes efféle sötét, komor negatív motiváció az ő esetében rendkívül optimista és derűs módon ölt testet.
(Park Chan-wook rendező)

RAIN KRÓNIKA: 2006.11.01.

SZERDA / WEDNESDAY





MIT CSINÁLT RAIN EZEN A NAPON?




Nincs informáci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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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P HÍREI ÉS ESEMÉNYEI (áttekintés):


📰   Munhwa Ilbo - <사진작가 조세현의 스타 & 얼굴>비의 섬세함, 또 한번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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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HWA ILBO







<사진작가 조세현의 스타 & 얼굴>비의 섬세함, 또 한번의 감동

기사입력2006.11.01 오후 3:08



(::아기 추울까 염려 난로에 손 데운 뒤 촬영::)

친구야.

그 동안 월드비전과 함께 구호활동을 하며 아프리카의 기아아동

을 위하여 직접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던 ‘비’의 휴머니즘 정신

이 남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입양아동들을 위한

그의 순수한 사진작업 의지는 정말 그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기면서 ‘비’의 ‘천사들

의 편지’를 위한 사진촬영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촬

영을 위하여 시간에 맞춰서 아기가 도착하게끔 관련기관에 부탁

까지 했는데…. 예상치 못했던 많은 출연진과 세트 제작 때문에

자꾸만 시간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촬영 후 빡빡한 인터뷰를 비

롯한 방송 출연 등 많은 스케줄이 뒤로 자꾸 밀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난 예정에 없었던 입양아와의 촬영은 불발로 끝나려니 생

각할 수밖에 없었고, 일부 스태프에게 ‘천사들의 편지’ 촬영은

쉽지 않을 것이니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촬영이 끝났을 때 우리의 ‘비’가 제일 먼저 찾은 것은

매니저가 아니라 바로 ‘아기’였다. 이미 도착해 있던 생후 1개

월밖에 안된 ‘아기 천사’는 ‘비’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방

긋이 눈을 맞추었다. 비는 곧바로 아기와의 촬영을 위해 의상을

갈아 입고 와서는 아기가 참 잘생겼다며 기분 좋은 얼굴을 하는

것이다. 새로운 앨범 홍보와 신곡 소개 때문에 해야만 하는 많

은 스케줄을 뒷전으로 하고 천사를 안고 있는 천사의 모습을 한

것이다.

스타의 얼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리스마나 화려함이 아니라,

순수하고 맑은 얼굴, 그리고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한쪽에서는 밀린 스케줄 때문에 10초마다 한번씩 시계

를 보던 매니저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한편 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신에 감사하지 않

을 수 없었다.

비의 섬세함은 또 한번 우리를 감동 시켰는데, 촬영 전부터 아기

를 위해 손을 씻는가 하면, 갑자기 추워진 초겨울 날씨 때문에

발가벗은 아기가 춥지 않을까 하며 난로에 한동안 손을 데우고

나서야 아기를 안는 등 마치 갓난아기의 부모 같은 세심한 자세

는 보는 이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웃지 못할 일은 우리 ‘아기 천사’가 무례하게도 ‘세계적인 스

타’의 품에서 두 번이나 ‘쉬야’를 슬쩍(?) 했는데도 ‘비’는

“아가들 쉬야는 깨끗하다”며 그대로 아기를 다정하게 안고 있

었다.

렌즈로 들여다본 그 둘의 모습은 ‘사랑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정말 자연스러운 느낌 그대로, 하나로 조화된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는 순간이었다. 촬영이 끝난 후 계단을 내려가는 비의 뒷모

습에서 나는 천사의 날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얀색 천사의 날

개를 ‘비’의 어깨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부모 없

는 우리 아가들에게 이런 천사가 있으니 그들의 앞날도 외롭지만

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제 혼자가 아닌 것이다.

친구야, 사진을 통해 이런 아름다운 하루를 보낸 나는 정말 행복

한 사람 아니겠니? ‘비’, 누가 이보다 더 멋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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