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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노력의 아이콘’ 트위티 “무대에서 저희의 200%를 쏟아낼 거예요”
기사 등록 2018-02-21 10:39
▲ 사진=Time 엔터테인먼트 제공, HEM 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최하은기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하고 싶은 한 걸그룹이 있다. 바로 트위티(Tweety)다. 트위티는 2015년 5월 싱글 ‘뻔한 소리’로 데뷔, 모두 여섯 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멤버 교체 등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한 자리를 지켜온 그들.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찾아올까.
2018년 살얼음 같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겨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슈데일리 사옥에서 트위티를 만나 새로운 싱글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위티는 3월 초 타이틀 곡 ‘배드 보이(Bad Boy)’를 선두로 한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컴백 전 멤버가 교체 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트위티.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했다.
“저는 ‘섹시함’, ‘똘끼’를 맡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미친 매력’이예요. (웃음)” (해린)
“저는 맏언니이자 리더고요 ‘청순함’을 맡고 있습니다.” (아인)
“저는 팀에서 유일한 막내이자 ‘미성년자’를 맡고 있습니다.” (보름)
“저는 메인보컬로 ‘보이스’를 맡고 있습니다.” (한울)
타이틀곡 ‘배드 보이’는 배신을 한 나쁜 남자에게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는 웅장한 사운드의 곡이다. 트위티는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노래와 퍼포먼스까지 철저한 준비를 감행하고 있다.
“공백기 동안에는 거의 연습만 하고 지냈어요. 데뷔 이후 1년에 두 장씩은 꼭 앨범을 냈었는데 이번에는 장장 10개월 동안 쉬었어요. 최고로 긴 공백기였죠. 그런데 그만큼 퀄리티있고 이를 갈고 칼을 갈며 준비했어요. 다들 4~5시간씩 밖에 못자면서 몸을 불살랐어요.” (해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 모두가 악기를 하나씩 배웠어요. 곧 공개될 티저 영상에서도 멤버들이 악기를 하나씩 들고 있는걸 보실 수 있어요. 저와 혜린이는 기타, 보름이는 드럼, 한울이는 키보드를 배웠죠.” (아인)
이번 컴백은 트위티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멤버 한울과 보름이 들어오며 팀이 새롭게 단장됐기 때문. “지금 멤버로 꼭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멤버 혜린의 말처럼 이번 팀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듯 했다. 특히 새 멤버 한울과 보름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으로 데뷔의 문을 열었다고.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 정도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디션 때 볼빨간 사춘기 선배님의 ‘좋다고 말해’를 불렀죠. 긴장되기 보다는 그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보름)
“보름이는 춤을 정말 잘 춰요. 걸스 힙합을 전공했거든요.” (해린)
“저는 오디선 때 김나영 선배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렀어요. 겉으로는 긴장한 것이 티가 안났는데 1절과 2절 가사를 똑같이 부를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불렀는데 노래가 끝나고 나서 가사를 똑같이 부른걸 아무도 모르시는 게 너무 웃겼어요.” (한울)
“저는 그 오디션 현장에 있었어요. 근데 한울이가 노래를 시작했는데 그 공간이 통째로 울리는 거예요. 그 정도로 성량이 좋아서 깜짝 놀랐죠. 정말 노래를 잘해요.” (아인)
전국 각지에서 모여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멤버들. ‘가수’라는 하나의 꿈을 향한 여정은 언제나 그렇듯 ‘대가 지불’이 필요했다. 부모님의 반대부터 생활적인 부분까지. 꿈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가수였어요. 그런데 주변에 연예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정보가 전무했죠. 또 처음에는 부모님도 반대를 하셔서 정착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실용음악입시를 준비 했어요. 정말 노래만 주구장창했어요. 입시와 연습생 생활까지 합치면 거의 15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 들어갔던 회사가 너무 작아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결국 그 회사는 망했어요. 정말 막막했죠.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오디션에 붙어 트위티의 멤버가 될 수 있었어요.” (한울)
“제가 지금 회사에 처음 들어온 멤버였어요. 사당에 정말 좁은 지하 연습실에서 EXID 선배님의 ‘위아래’를 2000번 정도 췄는데 그 때 굉장히 힘들었죠. 무대에 선다는 희망도 없었고 커버댄스만 연습곡으로 하고 있는 상태였으니까요. 거의 7년 정도를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봐야죠.” (해린)
▲ 사진=Time 엔터테인먼트, HEM 엔터테인먼트 제공
희망찬 신호탄을 쏘며 2018년을 시작한 트위티. 그들은 2018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질문하자 입을 모아 “대중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싶어요”라고 했다. 또 이어지는 대답에서 단단한 각오가 묻어나왔다. 그들은 한 마디로 ‘독종’이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그룹’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저희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요. 연습실에서 120% 연습해도 50%도 못 보여준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200%가 무대에서 발휘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했어요.” (해린)
“데뷔를 하고 나서 처음에는 스스로 저희를 알리려고 버스킹도 하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한 걸그룹’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입김이 나오는 한 겨울에 신촌 길거리에서 춤을 추다보면 정말 근육이 마비가 될 정도였거든요.” (아인)
귀여움, 섹시함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 ‘걸크러쉬’까지. 다양한 컵셉을 선보여왔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무궁무진한 그들이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트위티.
“제일 해보고 싶었던 컵셉이 이번에 나오는 ‘배드 보이’의 ‘걸크러쉬’ 컨셉이었어요. 맘껏 누려보려고요. (웃음)” (해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전문 밴드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아인)
“저는 걸스 힙합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보름)
“린 선배님 처럼 애절한 발라드 OST를 해보고 싶어요, 참, 아카펠라도요.” (한울)
트위티는 지난 해 베트남 EDM 페스티벌에 한국 걸그룹 대표로 참여해 근사한 무대를 선보였다. 함께 뛰고 소리지르며 무대를 즐기는 베트남 관객들을 보며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또 가요계 전설이자 대선배인 비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다시 한 번 꿈을 다잡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한 무대여서 관객들이 엄청 많았는데 환호도 많이 해주시고 재밌었어요. 함께 뛰고 소리 지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아인)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베트남어를 공부해서 몇 마디 해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한국 걸그룹은 저희 밖에 없어서 무척 영광이었어요. 또 비 선배님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마치 ‘바다의 왕자’ 포세이돈을 영접한 것 같았죠. 처음 봤을 때 말이 안 나왔는데 악수를 청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열심히 하라고 응원의 말을 전해주셨어요.” (해린)
트위티’는 ‘노력의 산물’ 그 자체였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중국어를 틈틈이 공부하는가 하면 목 관리를 위해 2주 전부터 무대와 똑같은 시간에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아직은 어린 20대 소녀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생체리듬까지 신경을 쓰기도. “2018년도에는 반드시 대중들에게 트위티를 각인 시켜 드릴 거예요”라는 패기를 전한 멤버들. 그들이 수년간 치러낸 값비싼 대가지불이 2018년, 넘치도록 보상받을 때이다.
“3월 초에 신곡 ‘배드 보이’가 공개돼요. 정말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진짜 좋아하는 단어가 ‘우리’랑 ‘역시’예요. 대중들이 저희를 보시면서 ‘역시 트위티’다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수가 되고 싶은 연습생들도 저희 노래를 듣고 ‘카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티스트로써 귀감이 되고 싶네요”최하은기자 rinon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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