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dtam, hogy ránézésre nem tűnök valami nagy számnak, a megjelenésem sem túl vonzó, de a bensőm elég rendkívüli. Minden színpadra lépés előtt azt mondom magamnak, hogy én vagyok a legjobb, és minden előadás után ugyanúgy azt, hogy nem én vagyok. Ezért minden fellépés előtt 120 százalékosan kell felkészülnöm, hogy az előadáson 100 százalékos teljesítményt tudjak nyújtani. Ennek érdekében minden álló nap folyamatosan képzem magam. Már nagyon hosszú ideje alváshiányban szenvedek, mert ha éppen nem dolgozom, akkor vagy edzek, vagy a koreográfiákat és a dalokat próbálom. Éppen úgy, mint a filmfelvételek idején, ha valamit nem csináltam jól, képtelen vagyok aludni. Akár színészként, akár énekesként, a legjobbat kell tudnom kihozni magamból. De nem kell aggódni, hogy most nincs elegendő időm az alvásra, jut arra majd bőven a halálom után. (Rain)
Ez a fiatalság, ez az egészség... és a túlcsorduló önbizalom... az erőfeszítés, amit az oly hihetetlen előadásai sikeres megvalósításáért tett... és a tehetség, amit felmutat, ezek töltenek el spontán tisztelettel engem. Azt gondolom, hogy a történelem a fontos személyiségek között fogja jegyezni. Úgy, mint aki színészként és zenészként egyaránt sikeres lett. ... Ami igazán meglepő Ji-hoonban, az az, hogy egyfajta düh, bosszúvágy és szomorúság, az összes efféle sötét, komor negatív motiváció az ő esetében rendkívül optimista és derűs módon ölt testet. (Park Chan-wook rendező)
J Tune Entertainment, which is owned by Rain, established a special company on fashion and design called J Tune Creative. Rain will not rely on usual star marketing (using a celebrity’s name) but will be involved as a designer and participate in managing the company.
“J Tune Creative aims to open in the 2009 Spring/Summer season and also plans on a launching show and extensive marketing that will shake the fashion industry,” a J Tune representative revealed.
J Tune’s representative Jo Dong Won also serves as J Tune Creative’s representative.
이날 비는 홀로서기 이후 달라진 근황과 할리우드 진출, 무대 밖에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비는 자신이 오디션에 18번 떨어진 것과 관련해 “어디 회사에서는 성형을 좀 해야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고 키가 너무 크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친 사람으로 박진영을 꼽으며 “다른 사람들은 외모만을 중시한 반면 진영이형은 내 노력하는 모습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가수 겸 연기자 비(26, 본명 정지훈)의 주량은 어느 정도 일까. 비는 5일 방송되는 OBS 주말버라이어티 ‘쇼도보고 영화도보고, 더 인터뷰’녹화에 최근 출연해 주량을 공개했다.
비는 이성에 대해서는 현재 관심이 없다며 술에 관해서는 남다른 주량을 과시했다. 그는 “중학교 때 아버지에게서 처음 술을 배웠다. 폭탄주는 최고 40잔까지 마셔봤다”고 말했다.
비는 또 지난 겨울 구강청정제 때문에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던 해프닝도 털어놨다. 평소 술을 먹고 운전하지 않는 그는 지난 2006년 크리스마스 때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구강 청정제를 하고 차를 몰았다. 이 덕분에 음주운전에 걸리고 말았다. 다행히 뒤늦게 오해를 풀었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는 “진짜 배고픈 것이 무엇인지 느껴봤기 때문에 힘든 순간을 이겨 낼 수 있었다. 다시 배고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지금의 나의 독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좋다. 고교시절 만났던 긴 생머리의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세운 자신의 회사를 통해 후배들을 키우고 싶다는 비는 “연예인으로 가장 재능이 없다고 평가받았던 내가 연예인으로 이름 석자를 내밀 수 있게 된 것은 끊임없이 내 자신을 반성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나는 내 자신에 만족 할 수 없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가수 비 "‘스피드 레이서’ 오디션 당시 자존심 상했다"
등록 2008-01-04 오후 3:37:50
수정 2008-01-04 오후 4:38:48
1대1 무승부로 끝난 워쇼스키 감독과의 신경전
▲ OBS경인TV '쇼도보고 영화도보고'에 출연 중인 가수 비 (사진=OBS경인TV)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디션을 보라고?하는데 은근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월드스타' 비가 할리우드 진출작?‘스피드 레이서’의 캐스팅?비화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수 비는 최근 OBS 주말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도보고 영화도보고’(연출 공태희 엄수미 윤경철)의 ‘더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스피드 레이서’에 관한 촬영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의 촬영 후일담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래도 아시아 스타인데 제작진 측에서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살짝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을 이었다.
비는
이어 “오디션 제의가 있기 전 제작진 측에서?내 모습이 담긴?영상물을?요청해 보내줬는데 좋다고 말해 다 된 건 줄 알았다”며
“그때만 해도 브래드 피트 같은 할리우드 스타도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땐 오디션을 꼭 보는 줄 몰랐다”고 허심탄회하게 웃으며
고백했다. 할리우드에서 오디션은 배우의 명성을 떠나 작품에 캐스팅되기 전 누구나 거쳐야하는 흔한 관문이지만,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에 익숙지 못한 비에게는 다소 생경했던 것이다.
아시아 스타 비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피드 레이서’의 워쇼스키?감독이 비에게 인터뷰를?위해 베를린까지 오라고 요구했던 것. 비는?당시 "일정 때문에 인터뷰에?참석할?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건 비 뿐만이 아니었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감독은 ‘매트릭스’로 할리우드에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워쇼스키 감독이었다.
?
비는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이 도대체 이 아이가 누구길래 자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는지 의아해 한 것 같다”며 “워쇼스키 감독이
이후?측근을 통해 나에 대한 자료를 좀더 찾아보게 한?뒤 다시금 인터뷰 요청을 해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비록 첫
만남까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비와 워쇼스키 감독은?처음으로?대면한 자리에서 서로에게 강한 매력?느꼈다. 워쇼스키 감독과?가진?첫
인터뷰에서 비는 제작진의 영화 속 ‘태조 토고 칸’에 대한 캐릭터 설명을 듣고 “난 영어를 잘 못하지만 이 역할(토고 칸)이 내
역할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표했다고 한다.
이를 지켜 본 감독은 비에게 토고 칸이 화를 내는 연기를 부탁했고, 비는 거침없이 “감독 면전 앞에서 버럭 화를 냈다”고 후일담을 전하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런 비의 연기에 대한 감독의 대답은 흔쾌히 ‘오케이’였다.
오는 5월 개봉되는 가수 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와 독일에서의 촬영 후일담을 담은 가수 비의 '더 인터뷰'는 오는 5일 오후 6시 방송된다.
2008년에는 침체기에 들어간 한국영화가 되살아날 수 있을까? 지난해 1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한국 영화는 올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우선 반 토막이 난 스크린쿼터 제도의 후유증이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불법 다운로드 파일 때문에 부가시장 붕괴돼 수익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반해 톱스타 정지훈·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입 성공 여부도 판명난다. 2008년 주목해볼 한국 영화의 5대 현안을 짚어보았다.
#잃어버린 관객의 마음을 되찾아라=현재 한국 영화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잃어버린 관객들의 신뢰다. 관객들은 더 이상 한국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영화계에서는 1999년 ‘쉬리’처럼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높여줄 영화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유진 감독의 ‘신기전’, 정지우 감독의 ‘모던보이’에 거는 기대가 높다. 이 영화들은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인 대작인 데다 충무로 최고 실력파 감독들이 연출을 맡고, 톱스타들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영화가 올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빼앗긴 관객들의 마음을 되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정지훈·전지현 주연작 미국 개봉 -
#한국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지난해부터 줄기차게 들려온 한국 톱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성적표가 드디어 나온다. 먼저 정지훈(비)이 출연한 액션물 ‘스피드 레이서’가 오는 5월 전세계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미 메이저 배급사와 막판 협상 중이다. 또한 장혁이 주연을 맡은 한·미 합작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도 상반기에 북미지역에서 개봉된다. 한국 최고 인기 스타인 이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할리우드 진출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스크린쿼터 축소 대책 ‘발등의 불’ -
#스크린 쿼터 축소 후유증=지난 12월에 개봉된 영화 ‘내 사랑’은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황금 나침반’ 등의 강세에 극장을 잡지 못해 흥행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스크린을 현재 200여개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멀티플렉스에서 객석이 가장 작은 관을 배정받거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교차 상영되고 있다. 이런 일은 앞으로 더욱 많이 일어날 전망이다. 더 이상 한국 영화 의무 상영을 할 필요없는 극장에서는 시장논리에 따라 규모가 크고 흥행성이 높아 보이는 작품을 틀고 있다. 규모와 자금에서 밀리는 한국영화가 어려움을 더욱 겪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
- 관람료 1만원으로 인상론 들썩들썩 -
#영화 관람료 인상되나?=지난해 연말부터 영화계에서 영화 관람료를 1만원으로 올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제작비와 마케팅비 상승으로 한국 영화 수익률이 극도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않고 5년째 8000원으로 묶여 있는 현재 관람료로는 수익을 맞추기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영화계 내에서도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다. 현재 가뜩이나 전체 관객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관람료 인상은 시장 상황을 더 악화시킬 거라는 주장이다.
- SKT·KT 등 영화사업 속속 진출 -
#제작 편수는 줄어들까?=지난해 한국 영화는 무려 110편이나 극장에 간판을 걸었다. 또한 20여편이 몇 년째 개봉되지 못하고 창고에서 썩고 있다. 시장 상황을 고려치 않은 과잉 제작에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는 10편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흥행 실패로 올해에는 한국 영화 제작 편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SKT, KT 등이 본격적으로 영화사업에 진입하고 기존의 메이저사 쇼박스, CJ, 롯데도 공격적인 경영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제작 편수는 여전히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투자가 좀더 신중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섹스 패션이 다시 뜨고 있다. 긴 헤어스타일, 슬림한 라인의 하의에 허리선이 살아있는 기장이 짧은 재킷을 입은 남성과 쇼트커트
헤어, 각진 어깨선의 긴 재킷에 커다란 농구화를 신은 여성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하나로 합체했다. 성의 구별은 사라지고, 각각의
스타일만 살아남았다. 남자의 탈을 쓴 여자와 여자의 가면을 쓴 남자로 온 거리가 넘쳐나고 있는 것. 패션계는 이제‘그들’에
주목하고 있다.
유니섹스 패션이란‘의상이나 헤어 스타일 등에서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사라진 패션’또는‘남녀 겸용 패션’을
일컫는다. 1990년대 중후반 배기팬츠(자루같이 헐렁헐렁하게 만든 바지)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큰 박스형 티셔츠 등 힙합패션이
주목받으면서 잠시 유행했던 스타일이다. 당시 후부(Fubu), 마자플라바(MF), 퀵실버(Quick silver),
MLB(엠엘비) 등 각종 힙합패션 브랜드에서는 남녀 공용 티셔츠와 바지 등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
그러나 그 이후 각각
섹시한 여성미와 터프한 남성미가 강조되면서 유니섹스 패션은 물밑으로 영원히 가라앉는 듯했다. 최근 남성의 여성스러운 패션과 여성의
매니시한 패션이 뜨기 전까지는 말이다. 영화‘왕의 남자’로 뜬 배우 이준기의 라인이 살아있는 패션과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의
헤로인 윤은혜의 털털하고 보이시한 스타일이 다반사가 된 요즘, 유니섹스 패션의 화려한 2막이 시작됐다.
▶여자친구와 같은 청바지를 입는 남자, 남자친구의 재킷을 빌려 입는 여자
패션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는 이미 유니섹스 청바지가 대유행이다. 남성용 청바지하면 보통 여성용보다 밑위가 길고 라인이 투박하다.
그래서 상의는 몰라도 청바지 등 하의는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없는 대표 아이템에 속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성용 청바지의 밑위는
길어지고, 남성용 청바지의 경우 좀 더 슬림해지면서 많은 인기 브랜드에서는 사이즈 구별만 있는 남녀 공용 청바지를 생산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칩먼데이(Cheap Monday) 등의 브랜드가 그 대표주자다.
그 뿐만이 아니다.
남성의 재킷과 흡사한 라인과 디자인의 여성용 재킷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의 거리 압구정이나 명동 등지에서는 각진
어깨선과 사이즈가 헐렁하리만치 큰 재킷, 그것도 모자라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나비넥타이에 중절모까지 착용한 발빠른 여성 패션리더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분위기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1492마일즈, C.O.A.X, 코데즈컴바인 등의
선전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매니시한 여성 의류 브랜드 마스커레이드의 디자이너 장지혁 씨는 이에 대해“매니시하기 바라는
여성과 여성스럽게 치장하고 다니는 남성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서로 비슷해지고 있다. 유니섹스 패션의 유행이 다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힐을 신는 남자, 커다란 농구화를 신는 여자
얼마전부터 패션을 위해 과감히 하이힐을 신는
남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구두 안쪽에 패드를 대 키를 키우던 소극적인 방식에서 전격적으로 탈피, 프랑스
왕정시대 베르사유 궁전에 살던 남성처럼 굽이 겉으로 드러나는 하이힐을 신게 된 것이다. 디자인 또한 여성 구두처럼 화려해졌다.
실제로 토즈(Tod’s)에선 남성 앵클 부츠를 선보였고, 프랑스 브랜드 벨루티나 이탈리아 브랜드 디스퀘어드2 등에선 스니커즈
스타일의 굽 높은 신발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남성 하이힐 열풍에는 연예인의 영향이 컸다. 개그맨
노홍철이 방송에 여성용 하이힐과 비슷한 구두를 신고 출연하거나, 영화배우 이병헌이 시상식장에 키높이 구두를 신고 나온 것 등이 그
예다. 가수 비도 공연할 때 종종 하이힐을 신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여성의 신발은 점점‘톰보이’화 되고 있다.
컨버스 등에서 나온 슬림한 라인에 형형색색 귀여운 디자인과 색상의 운동화 대신 리복과 나이키 등에서 나온
청키(chunkyㆍ짤막하고 딱 바라진)한 스타일의 큰 농구화를 유행시키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나이키의 브랜드 마케팅팀
오은정 씨는“신발의 영역에서도 남녀의 구별이 사라지고 있다. 요즘에는 보이시한 스타일의 신발을 싣는 여성이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구두를 싣는 남성을‘패셔너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일례로 남성 스니커즈로 인식되었던 나이키덩크, 에어포스원 등은 이제 유니섹스
스타일의 유행으로 남녀 모두가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성의 슬림한 라인을 강조하는 스키니진과 편안하고 폭이
넓은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함으로써 대조적인 분위기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유니섹스 스타일은 올 한해의 유행 코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긴 머리를 묶는 남자, 숏커트 헤어의 여자
지난해 말 각종 연예 및 연기 시상식장을 찾은 꽃미남
스타의 헤어스타일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년과 다름 없이 턱시도 풍의 양복과 나비넥타이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단정하게
빗어넘긴‘짧은’헤어스타일을 기대했지만, 배용준 등 상당수 남자 배우는 긴 머리를 질끈 올려묶는 등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것.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긴 머리는 여성의 전유물’이란 편견은 질기게 살아남아 과거‘긴 헤어스타일의 남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녹록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들어 시대가 조금 더 진보한 듯하다. 남자의 긴 머리 스타일을 거부감을 갖고
바라보기보다는 하나의 고유한 스타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가 안주인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여성
또한-남자나 하던-파격적인 숏커트 헤어 열풍을 몸소 실천하지 않았던가. 이제 헤어 스타일 영역에서도‘남성의 여성화’‘여성의
남성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뒤통수만 보면 그 성(性)을 짐작하기 힘들 정도가 됐다.
🎥 TV Dictionary - Star Talk Show Mr. Q
📰 Joins - 비 “폭탄주 40잔까지 마셔봤다”
📰 Joins - 비 깜짝고백 “버스 안의 첫사랑 잊을 수 없어”
📰 EDaily - 소지섭 소니카메라 모델 발탁...장동건 비 김태희와 매력 대결
📰 Newsen - 비 남다른 주량 놀랍다 "폭탄주 40잔까지 마셔봤다'
📰 Herald Pop - 가수 비, “폭탄주 40잔까지 마셔봤다”
❌ Joins - 월드스타 비 "연예인 재능없다고 평가받았다" ❌ Joins - 비 차기작도 할리우드 영화 ❌ Joins - 가수 비, 미공개 사진 담긴 다이어리 3만부 한정출시 ❌ Herald Pop - 가수 비, “폭탄주 40잔까지 마셔봤다”
가수 비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는 최근 경인방송 OBS 주말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와 가진 인터뷰에서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시절 만났던 긴 생머리의 하야피부를 가진 여성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청소년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비는 지난해 겨울 구강청정제 때문에 음주운전의 오해를 받았던 해프닝을 소개했다.
폭탄주 40잔을 마셔봤다며 남다른 주량을 과시한 비는 "평소 술을 먹고 운전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구강청정제를 하고 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비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트 '스피드레이서'의 첫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가수 비로 시작해 헐리우드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연예인으로 가장 재능이 없다고 평가받았던 내가 연예인으로 이름
석자를 내밀수 있게 된 것은 끊임없이 내 자신을 반성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나는 내 자신에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의 인터뷰 영상이 담긴 경인방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는 오는 5일 오후 6시 방송된다.
가수 비가 자신의 주량에 대해 "폭탄주 40잔까지 마셔봤고, 아버지를 닮아 주량도 센 편이다"고 밝혔다.
비는
경인방송 OBS 예능 프로그램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의 코너 '더 인터뷰'의 최근 녹화에서 "아버지가 '담배는 절대 피우면 안
된다'고 해서 담배는 안 피웠고, 술은 중3때 처음 친구들과 재미로 마셔봤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몇번 친구들과 일이 생기면 술
자리를 갖곤 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너무 술이 마시고 싶은 날엔 아버지께 '친구들과 술 한잔 해도 되냐'고 허락을
받고 마시기도 했다. 술을 처음 배울 때 아버지가 주도를 직접 가르쳐 주시고, 가끔씩은 모르는 척 용납을 해주셔서 주량이 점점
늘었다"고 밝혔다.
비는 이어 "지금까지 마셔본 것 중 폭탄주 40잔이 최고 기록이다. 아버지를 닮아 주량이 센 편이다. 하지만 담배는 아버지가 반대해 지금도 절대 안 피운다"고 말했다.
비는
이날 "박진영과 손을 잡기 전에 다른 기획사 오디션에서 18번이나 떨어졌다. 얼굴도 길고 팔다리도 긴 나는 연예인을 할 외모가
아니어서 음반 제작자들로부터 성형수술 권유를 많이 받았다"며 데뷔 전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비의 인터뷰는 5일 오후 6시 경인방송 OBS를 통해 방송되며 경인방송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소지섭은 소니코리아의 카메라 소니 DSLR 브랜드 알파 카메라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카메라 광고는 현재 장동건이 삼성 블루, 비가 니콘, 김태희가 올림푸스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지섭이 뛰어듦으로써 각각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들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소니코리아
측은 소지섭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DSLR 시장에서 세를 확장해 가고 있는 알파 카메라의 마케팅 강화를 위한 광고를
준비하다 소지섭이 알파700을 사용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소지섭 특유의 카리스마와 수준급 사진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일상생활에서나 작품 촬영 현장에서도 틈틈이 사진촬영을 즐기는 사진애호가로 유명하다. 지난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를 시작한 소지섭의 포토에세이는 9월에 조회수가 40만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수 비(정지훈)가 최근 OBS 주말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연출 공태희 엄수미 윤경철)의‘더 인터뷰’ 코너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한 모습을 공개했다.
비는 “중학교때 아버지에게서 처음 술을 배웠다”고 말문을 연 후 “폭탄주 최고 40잔까지 마셔봤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비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비는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좋다”며 “고교시절 만났던 긴 생머리의 하얀피부를 가진 여성을 아직도 잊을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에는 구강청정제 때문에 비가 음주운전 오해를 받았던 해프닝도 있었다. 평소 술을 먹고 운전하지 않는 그는 2006년 크리스마스 때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구강청정제을 하고 차를 몰았었다. 이 때문에 음주운전에 걸렸다는 것. 다행히 뒤늦게 오해를 풀었지만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비는 자신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친 사람으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을 꼽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외모만을 중시한 반면 박진영은 내 노력하는 모습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과거 진짜 배고픈 것이 무엇인지 느껴봤기 때문에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 다시 배고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지금의 나의 독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5일 오후 6시.
🎥 TVN ENews
📰 DongA.com - 겨울 스크린 ‘가수 출신 연기자’ 대거 점령
📰 Star News - 2008년의 트랜스포머는? 올해 할리우드 라인업 '세다'
📰 Joy News - 비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새해 인사
📰 Jo!ns - ‘한국 배우 헐리우드 진출’ 첫 느낌 궁금하다
📰 Via Disoder Blog - ‘한국 배우 헐리우드 진출’ 첫 느낌 궁금하다 ❌ My Daily - 비, LA 서 새해 인사 "몸 은 이국만 마음 은 국내 에" ❌ Osen -비, "몸 떨어져도 마음 가까이" 새해인사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겨울 스크린 점령이 눈길을 끈다.
임창정, 탁재훈 등 중견 가수 연기자뿐 아니라 아이돌 출신 정지훈, 데니안, 손호영, 소희, 윤계상 등의 겨울 스크린 경쟁이 괄목적인 것.
95년 ‘이미 나에게로’로 가수 데뷔한 임창정은 현재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색즉시공2'를 통해 1편에 이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007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하며 MC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탁재훈은 영화 '어린왕자'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아 1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감초 역할로 스크린에 눈도장을 찍은 탁재훈은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로 염정아와 호흡을 맞추며 주연을 맡았고, 이번 영화 '어린왕자'로 첫 단독 주연까지 맡게 되었다.
대표적인 아이돌 출신의 스타로는 가수 비(정지훈)를 들 수 있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다. 현재 비는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원더걸스'의 소희는 올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파격적인 여고생 연기를 펼칠 예정. 그룹 GOD 출신 연기자들의 겨울 활약도 대단하다. 윤계상은 '6년째 연애중'으로, 손호영은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안데니는 '기다리다 미쳐'로 올 겨울 스크린을 공략한다.
연예계 가수와 배우의 경계가 무너지며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들. 이는 한가지만 잘해서는 인정받을 수 없는 다재 다능한 배우를 요하는 시대적 분위기와 더불어 연기자에 비해 수명이 짧은 가수의 대중적 인기가 가수를 연기자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또한 충무로의 배우 기근 현상으로 인해 기존에 어느 정도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를 찾는 영화시장의 분위기 또한 가수 출신 배우 등 엔터테이너들의 스크린 점령 요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007년은 단연 '트랜스포머'였다. 6월28일 개봉해 착한 로봇, 나쁜 로봇 선명한 선악구분으로 관객 마음을 편안케 한 뒤,
엄청난 CG로 관객 눈을 아리게 만들었다. 한국에서만 역대 최다인 737만명이 봤다. '300'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다이하드 4.0' '본 얼티메이텀' 그리고 상영중인 '황금나침반'까지 할리우드는 역시 강했다.
하지만 올해 라인업 역시 만만찮다. 아니 2007년보다 더욱 세졌다는 게 버라이어티, 스크린, 엠파이어, 커밍순넷 등 미국과
영국의 대표적 영화전문지들의 대체적 평가다. 구체적으로 유니버설, 20세기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각 스튜디오들의 라인업을 보면,
감독이면 감독, 스타면 스타, 시리즈물이면 시리즈물, 모두 막강 파워들이다. 과연 '2008년의 트랜스포머'는 어떤 작품이 될까.
우선 제1순위에 올려야 할 작품은 오는 5월9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스피드 레이서'. '매트릭스' 시리즈의 앤디-래리 워쇼스키
형제 감독이 간만에 연출을 맡은 작품인데다, 대한민국의 정지훈(비)이 출연해서 이래저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잘 알려진대로
1960년대 '달려라 번개호'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했다. 비 외에 에밀 허쉬, 크리스티나 리치, 수전 서랜든 등이
나온다.
시리즈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5월22일(이하 미국 개봉일
기준),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헬보이2'가 7월11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2-다크 나이트'가 7월18일,
마크 포스터 감독의 '제임스 본드 22'가 11월7일,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11월21일 개봉한다.
전작의 명성과 흥행으로만 봐도 올해 어디 빠지지 않는 기대작이라 할 만하다.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루퍼트 그린트(해리포터), 크리스찬
베일(배트맨) 등 고정출연자들도 반갑다. 특히 올해 66세의 해리슨 포드는 시리즈 3편인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
이후 무려 19년만에 시리즈 4편격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출연,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엔
'트랜스포머'의 샤아이 라보프도 나온다. '배트맨 비긴즈2'에서는 히스 레저, 모건 프리먼, 게리 올드먼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톱스타 출연작도 당연히 눈길이 간다. 6월27일 개봉하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발키리'는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를 암살하려 했던 독일 육군대령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를 열연한다. 7월2일 개봉하는 피터 버그
감독의 '행콕'은 윌 스미스와 샤를리즈 테론이 나온다. 12월25일 개봉하는 J. J. 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 트렉11'은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올 여름 개봉하는 피터 잭슨 감독의 '러블리 본즈', 마블 스튜디오가 직접 제작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 맨'도 빼놓을 수 없다. 다음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별 2008 라인업(개봉일은 미국 기준).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조동원)는 지난 12월 31일 비의 공식 홈페이지(www.rain-jihoon.com)를 통해 비의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비는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가까이 있다"며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가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활동을 쉬는 것은 아니며 2008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활발한 해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 해외 체류 기간이 다소 길어지겠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꾸준히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는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공식 홈페이지의 팝업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무자년은 한국영화가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의 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중훈이 ‘아메리칸 드래곤’으로 할리우드를 노크한 지 꼭 10년 만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장혁이다. 그는 한국·미국·싱가포르 합작영화인 ‘댄스 오브 더 드래곤’(Dance of the
Dragon)으로 할리우드를 겨냥한다. 미국에서 28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장혁은 주인공 권태산 역을 맡아 7년 이상 수련해온
절권도 실력을 보여준다.
비(정지훈)도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신작 ‘스피드레이서’(Speed Racer)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시아인 캐릭터인 ‘태조 토고칸’으로
등장한다. 개봉일은 5월 9일. 장동건은 ‘반지의 제왕’의 유명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만드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의 뉴질랜드 로케이션 촬영에 한창이다. ‘슈퍼맨 리턴즈’의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와 호흡을 맞춘다. 빠르면 올해
안에 개봉한다.
전지현은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The Last
Vampire)를 촬영했고, 이병헌은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훙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rain)에 조연으로 참여했다.
송혜교도 미국 뉴욕에서 독립영화 ‘페티쉬’(Fetish) 프로젝트에 합류한 상태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여인이 이웃집 부인의 몸을 빙의해 그녀의 남편을 사로잡는다는 내용이다.
배우
뿐 아니라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도 작년부터 미국에 머물며 할리우드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국내 개봉작의 리메이크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1호였던 ‘레이크 하우스’(시월애)에 이어 ‘마이 새시 걸’(엽기적인 그녀)이 조만간 개봉될
전망이다.
[JES 김인구] 무자년은 한국영화가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의 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중훈이 ‘아메리칸 드래곤’으로 할리우드를 노크한 지 꼭 10년 만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장혁이다. 그는 한국·미국·싱가포르 합작영화인 ‘댄스 오브 더 드래곤’(Dance of the Dragon)으로 할리우드를 겨냥한다. 미국에서 28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장혁은 주인공 권태산 역을 맡아 7년 이상 수련해온 절권도 실력을 보여준다.
비(정지훈)도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신작 ‘스피드레이서’(Speed Racer)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시아인 캐릭터인 ‘태조 토고칸’으로 등장한다. 개봉일은 5월 9일. 장동건은 ‘반지의 제왕’의 유명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만드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의 뉴질랜드 로케이션 촬영에 한창이다. ‘슈퍼맨 리턴즈’의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와 호흡을 맞춘다. 빠르면 올해 안에 개봉한다.
전지현은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The Last Vampire)를 촬영했고, 이병헌은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훙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rain)에 조연으로 참여했다.
송혜교도 미국 뉴욕에서 독립영화 ‘페티쉬’(Fetish) 프로젝트에 합류한 상태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여인이 이웃집 부인의 몸을 빙의해 그녀의 남편을 사로잡는다는 내용이다.
배우 뿐 아니라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도 작년부터 미국에 머물며 할리우드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국내 개봉작의 리메이크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1호였던 ‘레이크 하우스’(시월애)에 이어 ‘마이 새시 걸’(엽기적인 그녀)이 조만간 개봉될 전망이다.
[OSEN=손남원 기자]천지를 뒤덮은 메뚜기 떼마냥 이들이 휩쓸고 간 자리에 살아남는 건 거의 없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다. 다행히 사시사철 계속되지는 않기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자국 영화들이 생존한다. 그러나 이들의 공습은 절대 해를 거르는 법이 없다. 2008년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쏟아져 나온다. 요즘 블록버스터의 경향은 시리즈물로 집약된다. 수억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붓는 만큼 실패는 곧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조차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모험을 두려워하고 흥행 안전을 강조하는 이유다. 지난해에도 예외없이 '캐리비안의 해적 3' '스파이더맨 3' '본 얼티메이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 등 전편의 흥행을 담보한 시리즈물들이 활개를 쳤다. 3편에서 끝나지 않고 4편, 5편으로 계속될 시리즈들이다. 새롭게 시작된 블록버스터 시리즈로는 '트랜스포머'와 '황금나침반'이 꼽힌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트랜스포머'는 계속될 시리즈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2008년은 어떨까? 새해 전세계 극장가를 강타할 블록버스터들을 모아봤다. '인디아나 존스 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인디아나 존스가 돌아온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죠지 루카스가 힘을 합쳐 만들었던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의 로망이다. '레이더스-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들'을 시작으로 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3편까지 개봉하는 동안에 갖가지 흥행 신화를 일궜고 주인공 해리슨 포드를 세계 최고의 스타로 키웠다. 4편이 만들어지기 걸린 시간은 무려 17년. 인디아나 존스의 팬들은 그 기다린 시간이 길었던 만큼이나 큰 기대를 갖고서 4편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필버그 감독에 루카스 각본, 포드 주연의 3총사가 그대로 돌아왔고 케이트 블랑쉐와 샤이아 라보프가 가세했다. 배트맨의 또 다른 버전 '다크 나이트' 배트맨의 컴백? 아니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가 컴백한다. '인디아나 존스4'와 함께 2008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1위 자리를 다투는 '다크 나이트'다. 이안 감독의 '브로큰백 마운틴'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히스 레저가 조커 역을 맡았고 최근 한 잡지 표지에서 그 분장 모습을 공개했다. 팀 버트 감독의 최초 '배트맨' 조커였던 잭 니콜슨 이후 최고 악역의 등장이 기대된다. '아이언 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보물창고는 다름아닌 만화(코믹북) 속 영웅들, 마블 히어로다. 스파이더 맨을 비롯해 수퍼맨, 아쿠아맨, 배트맨 등 숱한 맨 시리즈가 여기서 비롯됐다. 올해에는 드디어 비장의 '아이언 맨'까지 등장한다. 만화의 인기로는 스파이더맨에 결코 뒤지지않는 만큼 영화로서의 파괴력도 엄청날 것으로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희망에 들떠 있다. '나니아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3편을 동시에 촬영하고 3년동안 차례로 개봉했던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달리 흥행을 담보로 시리즈 제작에 착수하는 블록버스터도 흔하다. 역시 판타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니아 연대기'가 대표적인 경우다. 다행히 1편은 대성공을 거뒀고 제작사는 1년여만에 2편을 선보임과 동시에 3편 촬영에 한창이다.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이미 '해리포터'의 결말은 전세계에 알려졌다. 원작이 2007년 늦가을 완결판을 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책으로, 영화로 전무후무한 대성공을 거둔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갈증은 여전하다. 감독은 데이빗 예이츠. 이제 앳된 모습은 도저히 찾아보기 힘든 사춘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가 이런 저런 설에도 불구하고 주연을 맡았다. '미이라 3' '미이라'가 블록버스터 시리즈물로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할리우드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인디아나 존스'식 액션 어드벤처 영화 '미이라'는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었고 2편에 이어 외전까지 만들어졌다. 이집트 미이라의 소재 고갈로 눈을 중국으로 돌린 제작진, 진시황제의 병마용을 기웃거리더니 이연걸 양자경을 출연시켜 새 감각의 '미이라 3'을 들고 돌아왔다. 브랜든 프레이저가 1, 2편에 이어 주연을 맡았지만 레이첼 와이즈는 빠졌다. '본드 22' 근육질의 완전 터프한 사나이 다니엘 크레이그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낙점됐을 때, 전세계 007 팬들과 사이트들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피어스 브로스넌을 다시 캐스팅하라고 제작사를 압박했다. 그 와중에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은 아날로그 액션의 진수를 보였고 크레이그도 007로 자리를 굳혔다. '본드 22'는 전편 '카지노 로얄'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도 특이하다. 전편 마지막에서 사랑하는 애인을 악당들의 손에 잃었던 본드, 복수에 나선다. '스피드 레이서' '매트릭스' 신화를 일궈낸 거장 워쇼스키 형제의 최신작이 쥐띠 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피드 레이서'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톱가수 비와 GOD 박준형의 출연으로 다른 블록버스터들과 다르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일본의 인기만화 '마하 고 고 고'를 원작으로 한 점도 그렇다. 연기파 여배우 수잔 서랜든을 비롯해 매튜 폭스, 크리스티나 리치 등이 출연한다. mcgwire@osen.co.kr
등록 2008-01-01 오전 11:27:38 수정 2008-01-01 오전 11:42:38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요계는 2007년 사상 초유의 불황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2008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내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같은 수치상의 어려움을 타개할 묘안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요계 인사들은 정부 차원의 불법 다운로드 문제 해결과 이동통신사와 음반 제작사, 가수간의 요율 조정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내다봤다.
한편 정책적인 문제 외에 가요 관계자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서태지의 컴백이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팬들에게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내년 8집 앨범을 발표한다.
한 음반 유통사 관계자는 “서태지 한 사람만으로 침체된 음반 업계를 한번에 되살릴 수는 없겠지만 가요계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대중들의 관심을 가요계로 다시 끌어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태지의 활동 재개를 반겼다.
또 ‘아시아의 별’ 보아를 비롯해 할리우드 진출을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비, 영원한 섹시 아이콘 이효리, 제대 후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문희준 등 톱스타들이 대거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 가요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문화는 진화한다. 그 진화 중심에는 언제나 새로운 얼굴들이 있다. 2008년 문화계를 주도할 뉴리더들은 누구일까. 수많은 꽃 중에 가장 화려하게 피어날 꽃들을 미리 만나보자.
장르별로 2008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를 뽑았다. 새롭고 독창적인 언어와 목소리, 손놀림과 몸짓으로 한 해를 달굴 신인들을 만나보자. 이들이 있어 2008년 문화계는 행복할 것이다.
◆ 영화 =
새해 한국 영화계는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연기파 배우 엄태웅은 지난 연말 개봉작 `내 사랑`으로 워밍업을 끝내고 10일 개봉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여자 핸드볼팀 감독 역을 맡아 새해 인사를 한다.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남자 배우다. 순제작비 70억원이 투입된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영화 `님은 먼곳에`(10월 개봉 예정)에서도 주연을 맡아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배우 이한(27)은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복고영화 `모던보이`에서 조선총독부 검사 `신스케` 역을 맡아 덩달아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박해일, 김혜수와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 자체가 화젯거리. 일본어를 완벽하게 익힌 데다 `일본 사람이 한국말을 하는 말투`까지 선보이는 등 노력파에 속한다.
이수경은 TV드라마 스타에서 새해엔 스크린 스타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 KBS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로 절정의 연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그녀가 영화 `타짜`에 출연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가면`에 이어 새해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에서 TV 속 `푼수 며느리`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
MBC 퓨전 사극 `태왕사신기`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이지아(27)는 올해 드라마 캐스팅 1순위에 올라 있다. 차기작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각종 방송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요즘 그는 한류 스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태왕사신기`가 일본과 대만 등에서 방영된 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조만간 이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쥐띠 배우 김상경(36)은 올해 안방극장을 호령할 주역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영화 `화려한 휴가`를 흥행시킨 그는 5일부터 전파를 타는 KBS 사극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시청률 경쟁에 나설 예정. 그는 "한 인간이 나라를 이끌기 위해 기울인 초인적인 노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학 =
백가쟁명 시대를 맞고 있는 문단에서 2008년을 빛낼 작가는 누구일까. 평론가들 중론은 소설가 김연수와 시인 문혜진으로 모아진다.
얼마 전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문학동네)을 펴낸 소설가 김연수(37)는 지난해 `황순원문학상`을 받았다. 그에겐 이제 신세대 작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당당히 한국 소설 문단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력이다. 탄탄한 인문학적인 토대에서 글을 쓰는 김연수는 세월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하는 작가다. 2008년 그가 내놓을 작품들에서는 한국 소설 문단의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2007년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시인 문혜진(31)은 두 번째 시집 `검은 표범 여인`(민음사)으로 시단 주목을 받았다. 그가 쓰는 시는 반항적이다. 서정시가 전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낯설지만 그의 실험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문혜진의 시는 실험적이지만 외계인 언어처럼 난해하지는 않다. 접근법이 남들과 다를 뿐 시가 표출하는 상징은 여전히 건강하다. 문혜진의 신선함이 한국 시단에 새로운 환기창을 열어줄 것이다.
◆ 공연 =
2008년 기대되는 발레 유망주는 김현웅과 김리회. 국립발레단 캐릭터 솔리스트인 김현웅(28)은 지난해 한국발레협회 당쉬르노브르상과 춤비평가상 연기상을 받은 발레계 신성이다. 여성 팬클럽을 몰고 다닐 정도로 준수한 외모를 소유한 김현웅은 완벽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표현력이 장점이다.
2006년 국립발레단 입단 당시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김리회(22)는 김주원을 이을 차세대 발레리나로 각광받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 마리역으로 데뷔한 이후 국립발레단 주요 공연의 주역을 도맡다시피했다. `백조의 호수` 오데트부터 `스파르타쿠스` 예기나 역까지 다양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한국 발레단의 보석같은 기대주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주목되는 여배우는 방진의(29).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뚱보 여주인공 트레이시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진의는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8인의 여인`과 뮤지컬 `아이러브유` `그리스` 등에서 깜찍한 연기를 보여줬다.
◆ 미술 =
작은 이미지를 모아 큰 화면을 만드는 팝아트 작가 김동유(42)는 지난해 11월 홍콩크리스티 경매에서 `마를린 먼로`가 추정가의 13배가 넘는 491만9500홍콩달러(5억8753만6000원)에 낙찰돼 자신의 경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한국이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 젊은 작가다.
역시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홍경택(40)도 미술계의 유망주다. 지난해 6월 홍콩크리스티 경매에서 `연필`이 7억7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컨템퍼러리 작품 최고가를 기록했다.
◆ 가요 =
2008년 대중문화계는 `컴백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돌 가수 문희준도 그 중 하나. 최근 음악 사이트 `뮤즈`가 회원 21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최고 기대주 가수` 설문에서 문희준은 43.6%의 지지율을 얻어 비(30.4%)와 이효리(18.3%), 서태지(7.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2년 만의 컴백 콘서트에 이어 5집 발표, 중국 진출 등이 계획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올해 20살이 된 가수 윤하는 뛰어난 피아노 실력, 수준급 가창력으로 여가수 중 최고 기대주에 꼽힌다. `피아노 록`이라는 장르로 일본에서 정상에 섰던 윤하는 새해에는 국내에서도 정상에 우뚝 서길 희망하고 있다.
`오디션` `기다리다` `오늘만` 등 노래로 작사ㆍ작곡 능력까지 검증받은 가수다.
◆ 클래식 =
세계적 명성의 빈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 활약하는 정호윤(30)은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테너. 오페라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라보엠` 등 주인공으로 유럽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아온 그는 올해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 미국 시카고 오페라극장과 스페인 리세우극장, 프랑스 바스티유극장 등 무대에 설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심포니 사상 첫 동양인 여성 지휘자에 발탁된 성시연(32)은 9일 서울시향을 지휘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올해 클래식 음악계 최대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다음달 독일 밤베르크심포니, 7월 보스턴심포니, 11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을 지휘하게 된다.
무자년 새해, 국내파 가수들의 한류 활동 영역이 확대된다. 일본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국가 위주로 진행됐던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올해 들어 중동, 미주권 등지로 그 범위를 넓혀간다. 유럽 및 남미 쪽과의 조심스러운 연계 움직임도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은 우리와의 문화교류가 일천한 중동권이다. 중동권은 현재 베이비복스리브가 진출의사를 보이고 있다. 베이비복스리브 측은 이미 오는 4월 쿠웨이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현지 방송사 출연 스케줄을 확정해놓고 있는 베이비복스는 음반사와의 접촉도 서두르게 된다. 만약 쿠웨이트에서 음반이 발매될 경우에는 한국 가요계 사상 처음으로 중동권에 진출하는 뜻깊은 기록이 된다.
베이비복스리브 측은 “지난 11월 말 이라크를 방문했을 때 알자지라, KTV, 자그로스, 나우로즈, 쿠르드SAT 등의 방송사와, 카바트 신문, 페이암네르 통신사 등 10여개 아랍권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고 당시 한국에서 온 여성그룹에 굉장한 호기심을 드러내는 걸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면서 “우리가 미리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충분히 중동권에도 한국음악을 알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중동권 국가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며,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리 문화 소비에 대한 욕구도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가 잘 풀릴 경우 이를 기점으로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중동권에 이어 또 하나 가요관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미국 음반시장은 단순히 미국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으로의 자연스러운 간접 진출을 노려 볼 수 있는 곳이다.
첫 삽은 이미 지난해 스토니스컹크의 스컬이 떴다. 좋은 반향이 예고됐지만 군입대 문제로 현재는 진출 문제가 난관에 봉착했다. 스컬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문을 두드려갈 가수로는 YG사단의 세븐, JYP사단의 민·지소울·임정희 등이다.
지난 1년간 두문분출했던 세븐의 미국 현지 음반은 올해 상반기 내로 출시된다. 당초 이르면 지난해 연말께 싱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록곡이 늘면서 아예 정규 음반으로 소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유명 프로듀서 마크 시멜,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의 친오빠인 모건 캐리가 세븐의 현지 활동을 돕는다.
JYP사단도 올해 안으로 잇달아 3장의 음반을 선보이기로 했다. 가수 민과 지소울, 임정희의 음반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 릴존, 알켈리, 아웃캐스트 등 세계적인 스타가 이들의 데뷔를 책임진다.
미국에 머물며 영어를 익히고 있는 가수 비도 5월 개봉되는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레이서’와 일부 영화작품에 이어 현지에서 음반을 내는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고, 가수 양파도 미국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유럽에서 음반을 내는 문제를 놓고 키스피아노가 폴매카트니, 레이찰스, 팻매스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음악을 만져온 영국의 유명 프로듀서 리차드 나일스와 공동작업을 벌여가 유럽에서의 활동이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제공해주고 있다.
남미 쪽에서 한국 가수의 데뷔 음반이 출시되는 일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관계자는 “게임 ‘디디알’로 인해 한국 가요가 널리 알려진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한국 가수를 데뷔시키는 문제를 놓고 상당한 진척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한국 가수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아시아 기타 지역에서의 음반 출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 중동, 미주, 남미, 유럽 등지에서의 성과에 대해 섣부른 낙관론을 펼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2008년에는 다양한 시도가 펼쳐지며, 이에 따른 ‘새로운 물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